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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프레데터스] 프레데터가 사는 곳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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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 최고의 외계 괴물이라 하면 단연 에어리언과 프레데터 였습니다.
오죽하면 이 둘의 대결을 그린 영화도 나왔을 뿐더러 수많은 피규어들이 나오는 것을 저는 계속 지켜보면서 와 프레데터는 참 신비하면서도 매력있게 생각해 왔었죠.
가장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에서 보여준 아놀드 슈왈츠제너거와의 대결 장면입니다. 어렸을 적에는 넘 무서워 보여서 못봤을 때도 있었지만 실제로 봤을때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뿐이 아니라 특히나 SF팬이라면 거의 우상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죠. 근데 2편이 나오고 나서는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영화가 안나온 것도 사실입니다. 번외편식으로 나온 것들은 왠지 싸구려 B급 무비 풍이 물씬..
덕분에 아직까지는 제대로 된 정식시리즈가 안나왔다고 하는 게 맞는거 같은데 이번것은 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보게 되었네요. 감독이 로드리게스 처럼 광고에 나와있어서 이것 맞겠다 싶었는데 아니었더군요 낚였구나.. 후회해도 영화는 시작된 후였으니..

[실질적 두 주인공.. 둘 다 수많은 전쟁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 입니다. 여자분이 특히 멋졌어요]

시작은 괜찮았어요. 갑자기 모르는 사람들이 낙하산으로 어느 정글에 떨어지는데. 모두들 이유도 모르고 어딘지도 모르고 난처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거의 또 특수부대나 야쿠자, 사형수 같은 사람과의 전투(?)에 익숙한 사람들.
나중에 그곳을 탐색해보니 이곳은 지구가 아니거니와 자신들은 어떤 생명체의 사냥감이라는 것. 

말도 안되는 설정이긴 하지만 신비의 생물인 프레데터라면 그냥 가능하겠구나 하고. 다시한번 제대로 프레데터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겠다는 생각을 영화보는 중간에 굳혔습니다. 영화는 보면 볼 수 록 아쉬움이 좀 많긴 했는데. 그래도 프레데터랑 싸우는 장면은 그래도 멋지더군요. 중간에 예전에 영화들에 대한 정보도 대사로 간단히 나오고. 프레데터가 두 종류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된 이야기네요.

[여기가 프레데터가 모여있는 곳.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배우들 중에 여자가 한명 딱 있는데 정말 연기 잘하더라구요. 덕분에 마지막 클라이막스 대결은 정말 잘 나왔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보고 프레데터 관련 다른 영화나 자료등을 보게 되면 보는 눈이 바뀔꺼 같아요. 역시나 매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은 뭔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는 생각과 좀 더 알아야 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프레데터를 제대로 크게 보았다는 것으로 우선 만족하죠 뭐.
 
그저 단순히 사냥감을 찾기 위해 사람들을 풀어놓고 사냥하는 프레데터나 전장에서 똑같이 사람을 서로 죽이고 있는 사람들이나 뭐 이런 매치업으로 볼 수 도 있었는데. 뭐 그런 심오한 생각을 가지기에는 좀 그렇고 그냥 액션영화로만 간단히 보시지요. 맘편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