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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아바타] 다시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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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오랬동간 기다렸던 제임스 카메론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로 [아바타]로 말이지요.
터미네이터1,2, 어비스, 에어리언2, 트루라이즈, 타이타닉까지 정말 가슴설레게 하는 영화들을 계속 이어왔었는데
스탠리큐브릭과 함께 정말 완벽주위를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얼마 안되는 감독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암튼 타이타닉 이후로 12년 너무 길었는데요..   

이제 제임스 카메론이 만들어도 별로 놀랄일 없겠지 했는데..
어림없군요.. 자신이 세운 타이타닉 기록마져 갈아치우구.. 또다시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데 누구도 부정 할 수 없는 놀라운 영화로 찾아왔습니다.

[놀라운 이모션캡쳐에 의한 영상.. 애니메이션 같을꺼라는 것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이번에도 STADIUM
카메룬 영화가 나오면 젤 좋은곳에서 봐야겠다 하고.. 에반게리온을 보고 놀란 영등포STADIUM과 왕십리IMAX를 두고 고민했는데요.. 영등포로 택했습니다. (지금 와서는 IMAX에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지만요)
IMAX는 아니지만 워낙 화면이 크고 음향효과까지 뛰어나서 역시나 기대를 완전 만족시켜 주더군요.

[여전사 시고니위버가 이런식으로 등장하네요.. 척봐도 알아볼정도의 영상]

눈부신 이모션캡쳐 3D효과
제임스카메론이 이끄는 디지털도메인의 영화기술력은 정말 상상을 뛰어넘었습니다.
같은 기법을 사용한 로버트제멕키스의 크리스마스캐롤은 예고편만 봤지만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냥 애니같은 영화 정도..
하지만 완벽주의자인 카메룬은 역시 그런걸 용납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그 아바타 종족들이 더 인간같은 모습으로 보여질때 저건 특수효과야 하는 맘을 가질 시간도 없게 되더군요
이번 월드컵은 3D로도 중계를 한다고 하는데 좀더 기술이 발달되면 정말 안방에서도 실감나게 장면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어느정도 아바타로 인하여 이러한 현실이 꿈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확신하게 됩니다.

외계원주민과 인간과의 대결
아바타를 보면 인디안이야기가 많이 떠오른다고 해야하는데요..
그리고 보통 분들은 단순 상업영화에 너무나 단순한 스토리라고도 합니다.
어느정도 맞다고는 생각이 됩니다. 영화를 보면 카메론은 상업적인 블럭버스터급 영화를 염두해 두고 아주 진지한 이야기는 피해갑니다. 피해간다는 의미는 아주 진지한 상황을 피해가면서 지루하게 하지 않고 정말 필요한 부분만 건드려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고 하는 것이죠.

정말 유치하지 않은 수준에서 그리고 인디펜던스데이 처럼 미국국기 흔들면서 난리 치는 것이 아닌 반전없는 정공법이지만 이것이 정말 진하게 오히려 다가옵니다. 이런 영화에서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해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카메론의 액션 능력이야 너무나 알려져 있기에 알꺼 같은 내용도 계속 규모가 커지면서 크게 와 닫는 것이 아닌가 하네요.. 계다가 새로운 외계 행성을 창조해낸 듯한 신비한 화면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것은 인간이 지금 지구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 이외에도 앞으로 벌어질 새로운 상황에서도 인간이 새로운 생명체에 대해서 어떻게 공존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것이죠..
지구에서는 인간이 모든것이 진리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니까요.

암튼 정말 오랜만에 돌아와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한번 각인시켜준 카메론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해주고 싶네요.
벌써부터 다음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