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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Star Wars: EPISODE Ⅱ] 클론의 습격 2부 (R)

스타 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 상세보기


[Star Wars: EPISODE Ⅱ]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전 포스트에서 말씀 드렸듯이 2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나킨과 아마달라가 어떻게 연결되었는가 (서로 신분과 규율의 차이를 극복하고)와 클론부대가 어떻게 생겼나에 맞춰져 있으므로 역시나 염두해 보시고 보시겠습니다.

제 스타워즈 포스트는 다른 포스트와는 다르게 모두 스포일러 주의 입니다.~

최강의 다크포스 두쿠백작
장고와 대결끝에 장고를 쫓아 지오노시스까지 간 오비완은 두쿠 백작이 분리주의자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사실과 상업길드까지 분리주의에 동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하지만 오비완은 발견한 사실을 제다이 원로회의에 보고하다가 공격을 받아 두쿠 백작에게 붙잡히게 되져. 여기서 두쿠백작이라 함은 예전에 제다이 기사로서 지금은 어둠의 포스를 받아 시즈의 앞잡이를 하고 있는 어둠의 최강자라 할 수 있습니당.. 이사람이 현재 분리주위자를 조정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져.

갈수록 어려워지는 공화국 상황 이 때 국회 의장인 팰퍼티니는 의원이 된 자자 빙크스를 조종하여 자신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하도록 하는 동의안을 제출하게 만듭니다. 1편에서도 그랬지만 자자 빙크스는 정말 보고 있자면 답답하죠. 하지만 어린아이에게는 인기가 많아서 3편에서 원래는 죽게 되있었는데.. 살렸다고 하네요.

팰퍼티니가 3편을 보신분은 누군지 아시겠져? 전 개인적으로 이사람을 보면 본프레레가 생각나서 기분이 별로 않좋습니다. 그는 비상대권을 부여 받아 공화국 군대 창설에 박차를 가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다이 원로회의는 오비완을 구하기 위해 제다이 대군과 누가 만든지도 모르는(!) 클론의 군대를 데리고 출발합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아마달라
타투인에 있던 아미달라와 아나킨도 오비완을 구하러 지오노시스 행성으로 향했져. 하지만 아미달라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던 두쿠에게 역시나 잡혀버립니다. 항상 주인공이 잡히면 바로 안죽이고 처형식이라던가 뭘 꼭 하는데 여기서도 그렇습니다. 경기장에서 로마시대처럼 처형하게 했던 것이져..
죽음을 압둔 오비완, 아마달라, 아나킨.. 당연히 안죽겠져?
이 장면을 왜 필요했을까 했더니.. 중대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무언가 하면 죽음을 압둔 아마달라 아나킨에게 자신의 맘을 솔직히 말하게 됩는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나킨    : "두려워하지 말아요."
아미달라 : "난 죽는건 두렵지 않아. 네가 내곁에 돌아온 뒤로 난 매일 조금씩 죽어가고 있어."
아나킨    : "무슨 소리에요?"
아미달라 : "널 사랑해..."
아나킨    : "절 사랑한다고요? 사랑이 우리 삶에 거짓말을 강요하고 파괴할거라 하여 서로 사랑에 
              빠지지 않기로 하지 않았나요?"
아미달라 : "어쨌든 우린 지금 죽기 직전이고 이제라도 널 많이 사랑한다는걸 죽기전에 꼭 말해주고 싶어."


제다이들이야 이런 경우 수도 없게 당했겠지만 아마달라 여왕은 정말 죽을 줄 알고 사랑을 고백합니다. 이 말 한마디에 2편은 끝났다 할 수 있겠져.. 

요다 vs 두쿠 그리고 클론부대의 첫 출격
경기장에서 예상대로 엄청난 난동이 벌어지고 때마침 마스터 윈두가 이끄는 제다이들이 도착하여 전투가 벌어집니다. 사람이 너무 적은데? 아니져.. 마스터 요다가 클론의 부대를 이끌고 휩쓸어 버립니다.
아.. 글구 말로 그냥 적긴 그렇지만 장고펫도 여기서 윈두에게 전사하게 됩니다.

분리주위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군대의 공격에 후퇴하져.. 이 전쟁이 2편의 하이라이트 장면입니다.
엄청난 병력의 군대의 전투장면은 화면을 압도하고요..

[두쿠와의 대결을 위해 가는 두사람. 특히 에피소드2에서는 많은 제다이들이 출연하기 때문에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바로 그런 세밀한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나중에 찾아보게 만들지요]

1편의 다스몰과의 대결처럼 이번에는 오비완, 아나킨과 두쿠백작과의 광선검 대결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2편에서 가장 사람들의 말에 오르락 내리락 했던것은 바로 요다의 광선검 대결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져.. 두쿠의 힘을 잘 모르던 아나킨은 한 팔을 잃게되고.. 이에 요다가 두쿠를 쫓아내고 두사람을 구출하져..이렇게 요다는 클론의 군대를 이끌고 승리를 거두었지만.. 왠지 찜찜한 느낌에 전쟁은 이제부터라고 말합니다. (분명 거의 승기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마지막 장면 2편의 목적이라고 했지요? 아나킨과 아마달라가 나부행성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면서 2부가 끝이 납니다.

암튼 에피소드2는 아나킨과 아마달라가 결혼식을 하는 팬들의 바램은 이루었지만.. 클론의 부대를 이끌고 전쟁을 하는 뭔가 꺼림직한 인상을 남기고 끝이납니다. 4,5,6편을 보았고 3편을 아직 못보신 분들이라면 이걸 잘 생각하고 3편을 보시면 더 즐거울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