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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수 - 심야식당] 숯불 데리야끼와 고양이 맘마 저도 모르게 한해가 후딱 가버리고. 또 15일이 흘러버렸네요. 이해가 되질 않는데.. 새해 첫 포스팅은 아쉬운데로 먹는거로 하겠습니다. 제가 중고딩시절 살던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골목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외진 곳이었는데요. 요즘 이곳까지 많은 카페들이 생기가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려던곳 찾아갔다가 중간에 우연히 발견하여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는 [심야식당] 이란 곳입니다. 큰맘먹고 구입한 Canon 650D + EF 40mm f/2.8 STM 의 사진도 함 보세요. 특별한 효과 없이 조리개모드로 휙휙. 이곳은 아베야로 작가의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자리도 바형식으로 되어있고 원작 생각나는 메뉴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분위기로 사람을 끌 수 없는법. 숯불 ..
[어퓨굿맨] 현실을 살아가는 법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간 보고서용이라 말투도 이상합니다. 92년도의 영화이지만 어퓨굿맨이란 영화는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에 탐크루즈와 잭니콜슨이 서로 소리지르며 법정 공방을 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어느 법정영화보다도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오랜 냉전의 시대와 전쟁의 시대를 지나서도 지금도 굉장히 호소력을 지닌 영화라고 생각된다. 단지 탐크루즈, 데미무어, 잭니콜슨의 연기력으로만으로 이 영화를 평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법을 이용하여 세상의 정의를 세우고 진실을 밝히려 한다. 법이 무엇이길래? 이 영화에서 두명의 해군은 그들의 상관으로 부터온 코드레드라는 잘못된 명령을 따랐고, 이로 인하여 군인 한명이 죽게되었다. 해군에게 명령은 반..
[늑대아이] 선물 세개, 문어 세마리~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늑대아이]를 다행히(?) 극장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감독 영화는 어쩌다 다 보게 되었는데.. 뭐 아직 완전 대박은 없었어도 확실히 신뢰는 할 수 있는 감독이어서 걱정없이 관람했습니다. 활기찬 작품을 만들던 호소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늑대인간을 주제로 호러물이 아닌 부모님의 사랑을 약간 진지하게 말해주는데요.. 덕분에 아이들한테는 비추일 듯 합니다. 영화보고 댓글을 보니 애들땜에 씨끄러워서 못보겠다는 불만들이 많더라구요. 어린아이 있는 남녀 분이 보신다면 감동이실 듯. 연출능력이야 예전처럼 확실히 능력을 보여주었구 거기다가 실사인지 그래픽인지 그림인지 너무나 자연스럽고 멋진 배경에 간단해 보이면서도 표정이 살아있는 인물들... 늑대아이에서도 한층 발전된 애니메이션을 ..
[미운오리새끼] 우리세상 미운오리들을 위해서 [미운오리새끼]는 꽤 인지도가 높은 곽경택 감독의 최신 작품임에도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내린 뜻밖의 영화인데요. 그래도 호기심에 영화를 함 봐봤습니다. 아 그런데 생각보다 매우 만족한 영화였어요. 시절은 제 5공화국 시절 학생운동이 치열하고 언론탄압 등 암울한 시절에 기자생활을 하다 고문을 당해 정신이 이상해진 아버지와 미국으로 가버린 어머니. 그 덕에 6방(6개월 방위)으로 빠져서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 아들의 눈으로 본 세상살이 이야기. 군대라는 말로 설명안되는 이상한 집단에서 벌어지는 웃기는 이야기들의 연속인데.. 보면 볼 수 록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심정이 복잡해집니다. 암울한 시대를 담았음에도 영화전개는 매우 유쾌하게 즐겁게 진행이 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나중에는 미..
[배트맨 - 이어원] 브루스웨인 배트맨이 되다.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새로운 3부작을 멋지게 마감을 했는데요. 마블코믹스 쪽을 더 연구해보자 이거저거 하다가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DC코믹스 쪽도 손을 댔었는데 생각보다 DC 코믹스 쪽 아이들이 맘에 들더군요 특히나 배트맨쪽이 가장 맘이 들었습니다. 워낙 오래된 캐릭터라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각각 작가에 의해 재해석되서 다르게 그려지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예전에 팀버튼도 그랬지만 놀란감독도 엄청났구요.. 원작으로 보자면 프랭크밀러 가 가장 눈에 띄길래 이쪽을 먼저 해야겠다 하고 시작해 보았습니다.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작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어렵더라구요. 책은. 아직 지식의 부족땜에 그런것도 있지만 일반 만화와 다른 식의 책이 아직까지도 낫설어서... 글고 가격도 ..
[타이타닉 3D] 3D로 다시 만난 타이타닉호와 제임스카메룬 이야기 와 정말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그것도 3D에 IMAX 영화관에서... 다 보고 나니 오히려 예전에 봤을때보다 뭔가 벅찬 감동이 흐르더군요.. 옛생각도 많이 나면서. 제임스카메론이란 감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이사간다 어쩐다 해서 예전 물건들을 좀 정리할꺼가 많았는데.. 그중 고민되는 것이 예전에 열시미 사모은 잡지들이 있어요.. 영화 잡지에서는 KINO라는 잡지를 창간호부터 폐간할때까지 정말 열심히 봤었거든요. 첨엔 영화에 영자도 모르던 제가 영화에대해 좀 알아보자 하고 큰맘먹고 사모은 잡지기도 하고.. 너무 내용이 어려워서 줄치면서 까지 봤던.. 나름 추억이 있는 잡지입니다. 타이타닉을 새롭게 보고 나서 예전에 샀었던 타이타닉 OST CD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