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imation

[배트맨 - 이어원] 브루스웨인 배트맨이 되다.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새로운 3부작을 멋지게 마감을 했는데요.

마블코믹스 쪽을 더 연구해보자 이거저거 하다가 생각보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DC코믹스 쪽도 손을 댔었는데 생각보다 DC 코믹스 쪽 아이들이 맘에 들더군요

특히나 배트맨쪽이 가장 맘이 들었습니다. 워낙 오래된 캐릭터라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각각 작가에 의해 재해석되서 다르게 그려지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예전에 팀버튼도 그랬지만 놀란감독도 엄청났구요.. 원작으로 보자면 프랭크밀러 가 가장 눈에 띄길래 이쪽을 먼저 해야겠다 하고 시작해 보았습니다. 다크나이트 리턴즈의 작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역시나 어렵더라구요. 책은. 아직 지식의 부족땜에 그런것도 있지만 일반 만화와 다른 식의 책이 아직까지도 낫설어서... 글고 가격도 비쌉니다.

 

이번에 본 배트맨 - 이어원은 동일한 원작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인데.. DC 코믹스 쪽의 최근 애니메이션은 상당한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더군요. 이야기도 편하게 술술 넘어가고 구할 수 만 있다면 싸그리 다 보고 싶군요. 덕분에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이 팀을 이루는 저스티스리그도 몇편 보게 되네요. 잼납니다.

 

배트맨 이어원 같은 경우는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 처럼 배트맨의 탄생과정을 말하는 작품입니다.

브루스웨인이 무술 수련 같은 것을 다녀와서 내가 무었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천천히 암흑의 기사 배트맨이 되어가는 이야기가 아주 다크스럽게 그려졌습니다. 

프랭크밀러의 작품을 보면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가 어둠을 얼마나 잘 표현했나 느낄 수 있을 텐데..

이어원이 더 재미있게 느껴 졌던 것은

자칫 옥상에서 라이트 켜서 배트맨을 부르는 역할이나 하는 것으로 오해(?) 할 만한  고든 경찰청장이 첨으로 고담시로 와서 고담시에서 부패한 경찰들 사이에서 어케 자기의 위치를 잡아가나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배트맨보다 오히려 고든이 주인공 스런 작품이기도 한데.

뿐만 아니라 캣우먼까지 어케 캣우먼이 되었나 까지 나오더라구요. 캣우먼의 힘의 원천까지는 나오진 않지만 브루스웨인과 맛장떠도 전혀 밀리지 않는 힘의 소유자이며 어둠의 거리에서 동생같은 여자와 수많은 고양이들과 같이 살더라구요.     

 

자 여기까지 하고 간단히 정리 하자면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은 지금의 놀란 감독의 배트맨이 소년만화의 영웅처럼 보이지 않듯이 배트맨이란 작품을 성인용 느와르의 느낌으로 발전시킨 중요한 토대가 되는데.. 그중 이어원은 그러한 배트맨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이어원의 배경으로 이어지는 나중에 작품들은 진지함이 더해지면서 멋진 작품으로 계속 더 발전하게 되는 것이죠.

 

이어원이 재미 있는 것은 중요한 몇가지를 담고 있는데

1. 브루스웨인이 왜 박쥐 가면을 쓰고 돌아다니게 되었나

2. 고든이 어케 고담시 형사가 되었으며 배트맨에 왜 호의적인가

3. 셀리나 카일이 어떻게 캣우먼이 되었나

 

이런게 궁금하다면 이어원을 꼭 보시면 될것이고 역시나 이걸 알면 배트맨 영화도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에는 고든의 독백으로 조커의 등장을 예고하며 끝나는데 이것은 역시 배트맨 비긴즈 영화와 같은것도 재미있습니다.

 


배트맨 이어 원(BATMAN YEAR ONE)

저자
프랭크 밀러 지음
출판사
세미콜론 | 2009-01-02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배트맨의 기원에 관하여 배트맨 시리즈에서 부분적으로 언급되었던...
가격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