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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쎄븐 클로커즈] 노다메의 다음 무대는 전자상가 [에이티쎄븐 클로커즈] 노다메의 니노미야 토모코 작가가 다른 작품으로 돌아왔네요. 노다메도 이제 저의 레이다에서 떠나간 마당에. 이 작품을 선뜻 다시 선택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초판기념으로 액자 틀인가를 껴준다 해서리.. 덥썩 집어서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근데 막상 보니 액자틀은 좀.. 그냥 축전하고 해서 그림이나 하나 그려주시지.. 제목과 표지를 봐서는 도데체 뭔내용일까 알 수가 없었는데.. 처음 몇장을 넘겨보니 주인공이 노다메 때처럼 음대다니구 그림체도 딱히 신통치는 않아서 아.. 잘못했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어느 순간 쑥 빠져들더군요.. 결국 정신없이 읽어대었구. 신통치 않다 생각했던 그림들은 다들 매력있는 사람들도 어느 덧 변해있었습니다. ^^ 디아블로3 한정판 구매에 실패한 날이어서 아쉬..
[아티스트] 언제나 영화를 보는 것이 행복한 이유. 아티스트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 (2011 / 프랑스,미국) 상세보기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의 승자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정말 아티스트라는 이름에 걸맛는 영화 였어요. 이 영화는 무성영화와 똑 같이 4:3 화면비율에 음악만이 흘러나오고 가끔 중요한 대사만 자막으로 처리하는 그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래서 상영관이 이렇게 적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이 확정되었으니 망정이지 아마 스리슬적 없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그나마 제가 이런 무성영화 형식의 영화가 아주 이상하지 않았던 것은 찰리채플린의 영화를 많이 봐와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무성영화의 위력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무성영화..
[명탐정코난 vs 루팡3세] 이 둘이 만날 줄이야 요즘들어 명탐정코난을 다시 보게 되면서 코난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볼때마다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스토리를 관객을 놓고 밀고 땅기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네요. 그러니 15년넘게 아이들이 초등학생으로 남아 있어도 아무도 딴지 거는 사람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난 이전 루팡3세라는 작품을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원래 홈즈보다 루팡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이를 모티브로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볼때마다 기발하고 재미있고 상쾌함까지.. 더욱이 음악까지 곁들어져 언제나 봐도 재미있는 그런 애니입니다. 루팡3세는 상당히 오래된 작품인데 요즘에도 계속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요.. 그림체 역시 미야자키하야오가 감독을 한적도 있을 만큼 단순한 느낌의 색체에서 지금은 현재 애니메..
[피아노의 숲] 20권 : 쉬어가는 시간 피아노의숲.20 지은이 Makoto Isshiki 상세보기 [피아노의 숲]도 정말 오랜시간 같이 보내고 있는 작품중 하나네요. 요즘 작가가 워낙 느린느린 해서 보기는 힘들지만 갑자기 20권이 나왔더라구요. 사놓고 좀 망설이긴 했는데 아직 20권? 뭐 이런 느낌.. 혹시 속은게 아닐까 해서 발행일을 급히 확인 했습니다. 정말 느리게 나오긴 하네요. 사실 이 작품은 노다메를 보다가 곁들이로 보게 된 작품인데.. 결국엔 이 작품이 아직까지 제 옆에 있게 되네요. 어릴적 카이의 모습에서 숲속의 피아노을 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은 시절을 지나. 멋진 애니메이션 극장판을 보고 카이의 연주를 다시 확인하고 행복했던 시절이 떠오르는데.. 이제는 카이가 많이 자랐죠. 예전처럼 말썽도 안피고 무려 쇼팽의 고향에 가서 국제..
[만약 고고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진지함이 필요하다.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감독 타나카 마코토 (2011 / 일본) 상세보기 일본에서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책이라 해서 그리고 야구 이야기이고 집에 있길래 [만약 고고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란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즐겁게 반쯤 읽다가 우연히 영화도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방향을 급턴하여 영화를 보는걸로. 잠시 보다 책 다보고 보려다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봐버렸습니다. 발상이 재미있는 작품인데요. 병원에 있는 친구를 대신해 고교야구 매니저가 된 여주인공이 어떻게 매니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피터드러커라는 사람이 쓴 매니지먼트 라는 경영학 스테디셀러를 서점에서 우연히 찾아내 고교 야구팀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매년 1회전을..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이 돌아왔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상세보기 아주아주 오랜만에 최민식이 돌아왔네요.. 하정우와 함께 둘이 딱 어울릴만한 배역을 가지고 말이죠. 이 영화야 뭐 캐스팅만 봐도 재미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이제 이런식의 건달 영화가 통할까 해서 걱정도 되긴 했습니다. 영화는 정말 예전 어렸을적 기억나는데 범죄와의 전쟁을 한다고 뉴스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배경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범죄와의 전쟁] 이더군요.. 역할을 보자면 하정우는 완전 건달계의 보스격으로 나옵니다. 실력있는.. 건달로 치자면 최고 엘리트죠.. 이에 반하여 최민식은 세관원직원하다 회사서 짤리고 우연히 하정우와 만나게 되어서 세관원시절의 화려한 입담으로 건달계에 발을 들어섭니다. 뭐 당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