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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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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고고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진지함이 필요하다. 만약 고교야구의 여자 매니저가 드러커의『매니지먼트』를 읽는다면 감독 타나카 마코토 (2011 / 일본) 상세보기 일본에서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책이라 해서 그리고 야구 이야기이고 집에 있길래 [만약 고고야구 매니저가 피터 드러커를 읽는다면] 이란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즐겁게 반쯤 읽다가 우연히 영화도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방향을 급턴하여 영화를 보는걸로. 잠시 보다 책 다보고 보려다가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봐버렸습니다. 발상이 재미있는 작품인데요. 병원에 있는 친구를 대신해 고교야구 매니저가 된 여주인공이 어떻게 매니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피터드러커라는 사람이 쓴 매니지먼트 라는 경영학 스테디셀러를 서점에서 우연히 찾아내 고교 야구팀에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학교는 매년 1회전을..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이 돌아왔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감독 윤종빈 (2011 / 한국) 상세보기 아주아주 오랜만에 최민식이 돌아왔네요.. 하정우와 함께 둘이 딱 어울릴만한 배역을 가지고 말이죠. 이 영화야 뭐 캐스팅만 봐도 재미 면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는데요. 이제 이런식의 건달 영화가 통할까 해서 걱정도 되긴 했습니다. 영화는 정말 예전 어렸을적 기억나는데 범죄와의 전쟁을 한다고 뉴스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배경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범죄와의 전쟁] 이더군요.. 역할을 보자면 하정우는 완전 건달계의 보스격으로 나옵니다. 실력있는.. 건달로 치자면 최고 엘리트죠.. 이에 반하여 최민식은 세관원직원하다 회사서 짤리고 우연히 하정우와 만나게 되어서 세관원시절의 화려한 입담으로 건달계에 발을 들어섭니다. 뭐 당연하..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공연] 최고의 공연을 극장에서 만나다. 오페라의 유령 : 25주년 특별 공연 감독 닉 모리스,질리언 린,카메론 매킨토시,로렌스 코너 (2011 / 영국) 상세보기 1986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까지 1억명 이상 관람했다는 세계 4대뮤지컬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이 25주년이 되었다 해서 영국에 유명한 공연장인 알버트홀에서 축제처럼 열린 공연 실황을 찍어서 영화에 개봉을 하였습니다. 1억명이 봤다고 했지만 사실 관람료가 워낙 비싸구리 해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던 것인데.. 이거다 하고 예매 버튼을 눌렀죠.. 예전에 큰맘먹고 보았던 뮤지컬 캣츠를 보고 느낀 것인데 뮤지컬이라는 장르는 알면 알 수록 재미있는 것이구나 하는 것이었거든요.. 처음보는 신기함을 느끼고 생각하는 즐거움도 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장면이나 음악이 나올때 같이 느끼..
[미션임파서블4] 브래드 버드에게 주어진 4번째 미션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감독 브래드 버드 (2011 / 미국) 상세보기 이제 사실 왠만한 액션영화를 봐도 큰 감흥이나 들뜸이 없어졌는데. [미션임파서블4]가 나온다는 말에 이건 봐야해 이런 생각이 굳게 들었죠.. 탐크루즈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제 제대로된 이정도 규모의 액션영화는 더이상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도 있었구 탐크루즈가 가장 정성을 다하는 액션영화인 만큼 또 다른 매력이 담겨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매번 감독이 바뀌는 특이한 시리즈라서) 이 영화의 원본인 제5전선이란 미드는 제가 어릴적 너무나 신기해 하면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초딩눈으로 봤을때도 멋지게 보이는 사람들이 나와서 맥가이버처럼 힘들게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아닌 기발한 초첨단 장비로 사건을 해결하는 장면들은 아주 ..
[퍼펙트게임] 야구에 모든것을 걸다 퍼펙트 게임 감독 박희곤 (2011 / 한국) 상세보기 와 최동원과 선동렬의 대결.. 한국야구계의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두 투수.. 제가 어렸을때 너무나도 증오했지만(전 골수 LG/청룡팬).. 결국엔 동경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두 투수들의 최고의 맞대결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했었는데요. 반면에 과연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야구 영화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이들의 명성을 더 망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역시. 물론 제일도 아니긴 하지만서도... 허나 막상 보고 나니.. 가슴이 매우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감독으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동렬 감독 외에 조승우가 연기한 최동원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
[뮤직네버스탑] 마음을 연결시켜 주는 음악 뮤직 네버 스탑 감독 짐 콜버그 (2011 / 미국) 상세보기 저는 음악 영화를 매우 신뢰해서. 왠만하면 아무 부담없이 기분과 상관없이 보는 편입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참 신기해서 제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어떤 상황에도 맘을 잘 달래주거든요. 더구나 음악영화라 함은 이러한 음악의 특성을 잘 극화해서 더 잘 포장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더욱 좋기도 합니다. 이 영화도 음악을 소재로 한 것이기에 신나겠구나 하고 길가다 갑자기 보게된 영화인데 영화를 보고 나서 얼마 안되어서 어 이영화는 신나는 영화는 되지 않겠구나 딱 직감이 오더라구요. 왜냐하면 내용자체가 가출해서 20년만에 병원에서 보게된 아들이 뇌종양에 걸려서 돌아오면서 시작되니 말이죠. 아들을 원상태로 돌려놓는 것은 불가능하다 생각한 아버지가 이거 저거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