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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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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퓨굿맨] 현실을 살아가는 법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간 보고서용이라 말투도 이상합니다. 92년도의 영화이지만 어퓨굿맨이란 영화는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에 탐크루즈와 잭니콜슨이 서로 소리지르며 법정 공방을 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어느 법정영화보다도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오랜 냉전의 시대와 전쟁의 시대를 지나서도 지금도 굉장히 호소력을 지닌 영화라고 생각된다. 단지 탐크루즈, 데미무어, 잭니콜슨의 연기력으로만으로 이 영화를 평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법을 이용하여 세상의 정의를 세우고 진실을 밝히려 한다. 법이 무엇이길래? 이 영화에서 두명의 해군은 그들의 상관으로 부터온 코드레드라는 잘못된 명령을 따랐고, 이로 인하여 군인 한명이 죽게되었다. 해군에게 명령은 반..
[미운오리새끼] 우리세상 미운오리들을 위해서 [미운오리새끼]는 꽤 인지도가 높은 곽경택 감독의 최신 작품임에도 소리소문없이 개봉했다 내린 뜻밖의 영화인데요. 그래도 호기심에 영화를 함 봐봤습니다. 아 그런데 생각보다 매우 만족한 영화였어요. 시절은 제 5공화국 시절 학생운동이 치열하고 언론탄압 등 암울한 시절에 기자생활을 하다 고문을 당해 정신이 이상해진 아버지와 미국으로 가버린 어머니. 그 덕에 6방(6개월 방위)으로 빠져서 군생활을 시작하게 된 아들의 눈으로 본 세상살이 이야기. 군대라는 말로 설명안되는 이상한 집단에서 벌어지는 웃기는 이야기들의 연속인데.. 보면 볼 수 록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심정이 복잡해집니다. 암울한 시대를 담았음에도 영화전개는 매우 유쾌하게 즐겁게 진행이 됩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게 볼 수 있는 이 영화는 나중에는 미..
[타이타닉 3D] 3D로 다시 만난 타이타닉호와 제임스카메룬 이야기 와 정말 [타이타닉]을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그것도 3D에 IMAX 영화관에서... 다 보고 나니 오히려 예전에 봤을때보다 뭔가 벅찬 감동이 흐르더군요.. 옛생각도 많이 나면서. 제임스카메론이란 감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요즘 이사간다 어쩐다 해서 예전 물건들을 좀 정리할꺼가 많았는데.. 그중 고민되는 것이 예전에 열시미 사모은 잡지들이 있어요.. 영화 잡지에서는 KINO라는 잡지를 창간호부터 폐간할때까지 정말 열심히 봤었거든요. 첨엔 영화에 영자도 모르던 제가 영화에대해 좀 알아보자 하고 큰맘먹고 사모은 잡지기도 하고.. 너무 내용이 어려워서 줄치면서 까지 봤던.. 나름 추억이 있는 잡지입니다. 타이타닉을 새롭게 보고 나서 예전에 샀었던 타이타닉 OST CD와..
[프로메테우스] 리들리스콧 감독의 새로운 도전 에어리언, 블레이드러너 의 화려한 SF 경력을 가지고 있는 리들리스콧 감독이 다시 SF를 들고 왔다는 것에 대해서 첨에는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나이가 70 중반을 넘어서구 다시 왜 이곳으로 왔을까 하는 것에 대하여는 의문이 들었는데요.. 개봉전 인간의 근원 어쩌구 이야기가 얼핏 들렸을때 혹시 이 감독이 스탠리큐브릭의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 같은 이제 어느 정도 이름있는 감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더군요.. 끄응.. 사실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엄청 지루한 영화이기도 해서.. 이 영화도 보기 전에 부담이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행이 주위에 이 영화를 꼭 보고 싶다는..
[맨인블랙3] 10년이 지나도 외계인들은 여전히 공격중 2편이후 10년만에 새로나온 [맨인블랙3] 입니다. 왠지 포스터만 봐도 반가운 사람들이 역시나 썬글라스 끼고 있길래 꼭 봐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요즘 제가 눈이 높아져서.. 자꾸 IMAX 영화관을 찾게 되는데.. 이 영화도 고민끝에 IMAX 3D로 봐야겠다 하고 확 질렀습니다. 극장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왕십리나 상암CGV IMAX 관은 F열 정도로 가운데로 잡으면 환상적인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뭐 예고편만 봐도 둥둥둥 가슴이 울리거든요.. 97년인가 처음나온 맨인블랙 같은 경우는 처음 나왔을때 넘 신기했어요.. 제가 막 영화에 심취해 있을때기도 하고. 은색으로 디자인된 멋진 무기들도 맘에 들었지만 곳곳에 숨어서 살고 있는 외계인들과의 이야기는 흥미 진진 했죠. 거기다 주인공 두사람 윌스미스와..
[아티스트] 언제나 영화를 보는 것이 행복한 이유. 아티스트 감독 미셸 아자나비슈스 (2011 / 프랑스,미국) 상세보기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의 승자라고 할 수 있는 [아티스트]를 보고 왔습니다. 하루가 지났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네요.. 정말 아티스트라는 이름에 걸맛는 영화 였어요. 이 영화는 무성영화와 똑 같이 4:3 화면비율에 음악만이 흘러나오고 가끔 중요한 대사만 자막으로 처리하는 그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이래서 상영관이 이렇게 적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이 확정되었으니 망정이지 아마 스리슬적 없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그나마 제가 이런 무성영화 형식의 영화가 아주 이상하지 않았던 것은 찰리채플린의 영화를 많이 봐와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무성영화의 위력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히 무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