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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보홀] 1부 : 아름다운 알로나 비치로 출발 당연하지만 필리핀에 오면 세부, 마닐라, 보라콰이 만 있는게 아닙니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는 갈 수 있는 곳이 무궁무진 한데요. 세부에서 배타고 단 두시간만에 갈 수 있는 엄청나게 큰 섬 보홀로 짧으나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세부에서만 있기보다는 훨씬 한적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이 있는 보홀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홀 1박2일 여행기가 되겠네요~ 출발합니다. 이렇게 생긴배를 타고 갑니다. 겉모양은 비슷한데 구형이냐 신형이냐에 따라 의자의 편안함이 달라지는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 갈때보다 올때가 더 좋았어요. 예약을 하나 안하나 가격은 같은데 미리 예약을 하고 시간맞춰 가는게 좋을 듯. 저같은 경우 매진이 되서 다음 배 탈려고 몇시간 기다렸어요. 그리고 도착한 곳 탁발라란 이라는 보홀에 있..
[필리핀 - 세부] 7부 : 시티투어5 - 도교사원 (Taoist Temple) 세부시티코스의 마지막은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도교사원이라고 중국사원입니다. 이곳은 성당만 있는게 아니구 중국사원도 있다는 것이 좀 의아하기도 했는데. 무었보다 사원을 보니 색색가지로 잘 꾸며놨더라구요. 무었보다도 세부 최고의 부자동네 비버리힐즈 쪽에 위치해서 전망도 엄청 좋습니다. 문제는 넘 꼭데기라 택시타고올때 추가금을 요구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함 와볼만 한 곳입니다. 위의 사진은 이 사원의 입구 입니다. 입구를 지나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보면 용들이 보입니다. 요것만 넘으면 본당이 나와요. 본당에 와서 해태같이 생긴아이와 밑을 내려다 봅니다. 세부는 고층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바다까지 쫙 보여요. 이날은 날씨도 정말 좋았죠. 이게 본당 건물이에요. 색색가지로 잘 꾸며 놔서 한국의 절 과..
[필리핀 - 세부] 6부 : 시티투어3 - 산페드로 요새 (Fort San Pedro) 세번째로 이번에 도착한 곳은 산페드로 요새 입니다. 걸어서 세곳이 한번에 끝나니 좋더라구요. 뭔가 쉽게 해결한 느낌이랄까.. 이곳은 말그대로 요새에요.. 스페인 사람들이 세부를 점령하고 나서 이곳을 지키기 위해 요새를 만든거죠. 멀리서 걸어오다 보니 보이기 시작하네요. 이곳이 산페드로 요새 입니다. 이곳이 입구.. 안에 들어가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물론 비싸진 않아요. 이곳에도 아기 예수상이.. 필리핀에서는 이 아기예수를 중요한 곳이면 꼭 두는 것 같아요. 기적을 위해서. 안으로 들어왔더니 숙연한 분위기일줄 알았더니.. 왠걸요.. 학생들 소풍장소로 애용 되는듯. 아이들이 뛰놀고 있었습니다. 대포에 저렇게 앉아 있는 사람이 많아요.. 나도 해봐야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곳도 음악이 없으면 안되..
[필리핀 - 세부] 5부 : 시티투어2 - 마젤란의 십자가 (Magellan's Cross) 두번째 도착지는 말씀드렸 듯이.. 마젤란의 십자가 입니다. 많이 들어본 곳이기도 한데요.. 이게 뭔가하니 1521년 세부의 왕을 비롯해 현지인 800명이 한번에 세례를 받게 되어서 마젤란이란 사람이 너무나 기쁜나머지 이걸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젤란의 십자가.. 디자인은 뭐 좋습니다. 이곳에서 사진 찍는건 필수코스라고 하네요. 천정에 보면 벽화가 있어요.. 세례를 받는 모습이겠죠.. 이곳에 뭐라 설명도 쓰여져 있고.. 철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여기도 뭐 아무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삽화에서 한부분을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저사람이 마젤란일까? 하고 함 생각해봤죠.. 잠시 그럴까? 하고 다음곳으로 갑니다. 워낙 단촐한 곳이라 포스팅도 단촐하군요. 으음. 다음에도 잘 알려진 곳인..
[필리핀 - 세부] 4부 : 시티투어1 - 산토니뇨 성당 (Santonino Church) 자. 세부 다음 이야기는 시티투어 여행기 입니다. 세부하면 어디가나 바다만 보일줄 알았더니.. 필리핀 두번째 도시랍니다. 그래서 바다 말고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하루 짬을 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것도 무려 지프니 여행~ 지프니는 사실 필리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인데 여행자들한테는 왠지 소매치기 당할거 같고 좁은데 우겨 앉아야 하니 왠지 어색하고 해서 기피의 대상인데.. 그래도 여기 왔으니 이거는 타고 가야지 않겠냐 해서 타봤습니다. 물론 혼자는 아니고 두명을 동행하는데 성공해서 한 행동이었어요. 근데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는데 불편함 없고 기사아저씨도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한번 더 타봤습니다. 가격은 워낙 싸니까요. 시티투어를 어디로 가야하나 분석을 ..
[퍼펙트게임] 야구에 모든것을 걸다 퍼펙트 게임 감독 박희곤 (2011 / 한국) 상세보기 와 최동원과 선동렬의 대결.. 한국야구계의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두 투수.. 제가 어렸을때 너무나도 증오했지만(전 골수 LG/청룡팬).. 결국엔 동경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던 두 투수들의 최고의 맞대결이 영화화 된다고 해서 무척 기대를 했었는데요. 반면에 과연 이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야구 영화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이들의 명성을 더 망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역시. 물론 제일도 아니긴 하지만서도... 허나 막상 보고 나니.. 가슴이 매우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감독으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동렬 감독 외에 조승우가 연기한 최동원이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가치..
[빌리배트] 7권 : 우라사와나오키 제대로 다시 돌아오다. 빌리배트.7 지은이 우라사와 나오키 상세보기 [빌리배트]도 어느덧 7권이 나왔습니다. 우라사와나오키는 원래 예전 해피 시절부터 좋아했는데요. 몬스터 시절 부터는 더더욱 열광 했죠. 21세기 소년에서 정점을 찍구 플루토까지 힘들게 왔는데.. 이제는 좀 가볍게 가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심각하더군요. 심각은 둘째치고 더욱 더 앞의 내용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우라사와나오키의 스타일이 더욱더 독해지는 그런 작품인데. 하지만 몬스터처럼 심각한건 아니고 만화가가 주인공으로 가벼우면서도 스릴넘치는 그러한 스토리 입니다. 각 권마다 맨 처음에 주인공 만화가가 그리는 만화가 권두 컬러로 연재가 되고 있는데 이거만 봐도 우라사와의 실력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빌리배트가 박쥐다 보니 의인화한 동물들로 연재가 ..
[헌터X헌터] 오랜만에 보는 곤과 키르야 헌터X헌터.28 지은이 Yoshihiro Togashi 상세보기 아 정말 오랜만이에요.. 갑자기 나와서 놀랐는데 그만큼 [헌터X헌터]의 작가는 종잡을 수 가 없네요. 오랜 휴재 끝에 다시 재개한 헌터헌터 인데.. 괴씸해서라도 이제는 보지 말아야지 했는데. 막상 또 봐보니 잼있네요. 어휴 그림체도 사실 엉망이고 내용도 소년 만화의 관습을 거의 그대로 따르는데도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예전의 대 히트작 유유백서에서도 별로 다른 작품과 다를께 없는거 같은데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었는데. 뭔가가 있긴 한거죠. 거기에 이 작품은 업그레이드 된 작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예전 블로그에서 포스팅 할때 여기 나오는 주인공인 곤과 키르야의 인기가 엄청나서 놀라기도 했는데요. 모든 작업을 혼자 한다는 이 작가는 덕분에 세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