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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빌리배트] 7권 : 우라사와나오키 제대로 다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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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배트]도 어느덧 7권이 나왔습니다. 우라사와나오키는 원래 예전 해피 시절부터 좋아했는데요.
몬스터 시절 부터는 더더욱 열광 했죠. 21세기 소년에서 정점을 찍구 플루토까지 힘들게 왔는데..
이제는 좀 가볍게 가지 않을까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심각하더군요.
심각은 둘째치고 더욱 더 앞의 내용을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우라사와나오키의 스타일이 더욱더 독해지는 그런 작품인데. 하지만 몬스터처럼 심각한건 아니고 만화가가 주인공으로 가벼우면서도 스릴넘치는 그러한 스토리 입니다.

각 권마다 맨 처음에 주인공 만화가가 그리는 만화가 권두 컬러로 연재가 되고 있는데 이거만 봐도 우라사와의 실력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빌리배트가 박쥐다 보니 의인화한 동물들로 연재가 되는데 간결한 그림체를 통해 이어지는 스토리는 재미있습니다. 도데체 이게 뭘까 생각했을때 이 웃기는 박쥐로 인해서 이어지는 스토리는 정말 상상 이상입니다.

1,2권 정도 봤을때는 너무 독자들한테 정보를 안주고 이제는 독자를 우롱하는거 아닐까도 했는데. 제 맘이 그래서 인지 이것도 뭐 보니 다음이 넘 궁금해지더라구요. 6권정도 넘어가니 어느정도 작가의 의도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래서 특히나 7권은 반가왔습니다. 이야기는 엉뚱하게 케네디 대통령을 암살한 오스왈트 이야기가 꽤 길어지고 있는데 박쥐 맘대로 어느정도 진행되어진 이야기가 정의의 주인공들에 의해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모두들 바빠지고 있어요..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죠~

이제서야 빌리배트의 세계관이 수면위로 올라온 느낌인데... 왠지 7권까지 보고 쓴 느낌이 이제서야 예고편 이나 머리말 본 느낌이네요. 이제부터 본 게임이라는 이야기 겠죠. 앞으로도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