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 둘레길 여행가기 준비

모처럼 주말에 시간이 되어서 어디 갈까 하다가
나름 요즘 유행하는 걷기여행을 준비해봤습니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주도 올레길 말고 다른데 없나 했더니 둘레길이 란 것이 있더군요..
지리산을 아직 가보지 못한 저로서는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자 가기전에 준비 해야죠..

지리산 둘레길 언저리길 걷기여행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길을 찾는 사람들 (황금시간, 2009년) 상세보기

시간이 너무 촉박했던 관계로
인터넷을 뒤적뒤적 거리다 가장 좋다는 [지리산 둘레길 언저리길 걷기여행] 책을 준비합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가봐서 느끼는 거지만 이책의 지도만큼 정확한 내용을 담고 있는것은 현재 없는거 같습니다.
지리산 안내센터에서 나줘주는 지도는 좌절모드 지요 ㅡ.ㅡ;..

지리산 둘레길은 현재 5가지 코스가 개통(?) 되어있습니다. (말이 5개이지 중간에 그만둘 수 있는 구간이 있으니 시간에 맞춰서 잘 길이를 배분하면 될꺼 같네용)

1. 주천-운봉 구간 : 14km 정도의 거리이며. 가장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었던 서어나무 숲을 지나는 구간 입니다.
2. 운봉-인월 구간 : 10km 정도의 거리이며. 가장 쉽다고 알려져있어 산을 못타는 분들에게 적합한 구간 입니다.
3. 인월-금계 구간 : 19km 정도의 거리이며. 추천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구간입니다. 가장 긴 구간이기도 합니다.
4. 금계-동강 구간 : 15km 정도의 거리이며. 빨치산길로 유명합니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가볼만한 곳이 겠네용.
5. 동강-수철 구간 : 12km 정도의 거리이며. 아름다운 계곡길을 따라 걷는 거리입니다.

저는 1박2일 코스로 2,3번을 타겟으로 삼고 출정길로 오릅니다.
서울에서 둘레길을 가려면
여러 방법이 있는데요.. 기차나 고속버스 타고 남원에 가서 다시 시외버스를 갈아타고 가는 방법하고
동서울에서 바로 직행으로 오는 방법인데요..

저는 대충 때려 맞추어서 인월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좋은 점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다는 것과 (3시간30분 소요) 가장 싸다는 것이지요.
우등 버스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의자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큰 내용은 없지만
http://www.trail.or.kr/  지리산길에 관한 정보는 여기에 있구요
나머지는 책과 다른 분들이 올려놓은 블로그를 참고 했습니다.

저는 숙박을 해야해서 잠자리도 중요했는데요..
우선 민박을 추천합니다.
지리산길이 작년 5월에 생겼다는데.. 그에 맞추어서 그 길 주변에 있는 작은 마을들을 민박허가를 내주면서
보수도 한 것 같고 깨끗하고 좋습니다.
무었보다도 시골에서 보는 따스함이 있어서 더 좋습니당.

추천 민박집은 [매동마을의 감나무집]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예약이 마감되어서 다른 곳으로 정했는데.. 가능하다면 이쪽으로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여행기 올리면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