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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 시도는 좋다.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상세보기


뭐 이런 사극 CSI 같은 드라마도 있긴 했었지만.. 사극도 이런게 하나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매우 유쾌한 영화로 이런 것이 등장 하는 군요.
결국엔 올 선연휴에 승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영화는 뭐 꼭 봐야겠다 보다는 연휴를 마지 하여 집에 식구들과 함 볼수있는게 뭘까 하다가 결국 이걸로 낙점 했는데요.. 어른들한테 딱 맞기 보다는 젊은 층에 통하는 영화라 약간 미스했다는 느낌이 있었죠.

[이 두사람의 느낌을 잘 살린 사진이라 한방. 아무리 진지하다가도 바로 이상태로 돌아갑니다.]

보통 명탐정이라는 영화라면 코난이나 김전일 처럼 뭔가 엄청남 미궁을 헤치면서 화려한 추리속에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하게 하는데. 이 영화는 아무리 멋지게 추리해도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진지함 보다는 유쾌한 영화입니다. 
이러한 것은  김영민, 오달수, 한지민의 각각의 캐릭터가 완전 살아 있어서 영화를 보는데 한치의 어색함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특히나 김영민, 오달수의 수다스런 말재주는 거의 영화를 이끌어 가는 핵심인데.
주위가 좀 산만할 때도 있으나 너무 오바하지 않으면서도 아주 스피드하게 영화를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한지민의 이런 모습은 잘 안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이 사진은 괜찮네요. 나중엔 제대로 나오긴 하지만]

이러이러 하다보면 한번의 급반전이 생기구 (여기는 아주 좋았죠) 막판에 이거저거 또 반전이 있는데
아 저렇게 까지 꼴필요 없는데 하는 생각이 약간 극장 나오면서는 아쉬운감도 생기더군요.
그러면서도 김영민의 말투는 오내지 해보고 싶은.. 여러 장면들이 기억남는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뭐 이런건 드라마나 후속편도 나와도 좋지 않을까 하네요. 사건 하나로 끝나기엔 이 영화를 다 보여줬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