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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에반게리온 12권] 희망을 버리지 말자

신세기에반게리온.12 상세보기


아... [에반게리온 12권]이 무려 3년만에 출간이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그 오래전에 끝난 마당에 딱히 크게 내용이 바뀌지 않은 책이 늦게 나오는게 약간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에반게리온 입니다.

에반게리온은 극장판으로 완전한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개봉하여서 정말 놀라움을 주고 있기도 한데요.
그래도 오덕이라는 말을 한국에서도 쓰게된 거의 주범같은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절대 무시하면 안되죠.
제가 예전 에바를 보았을때 첨엔 재미로 보다가 중간에 좀 심각해졌다가 바로 이부분을 보고 소름끼치듯 이 작품의 팬이 되어버렸는데요. 몇번 말하지만 모든 에바의 장면중에 제가 보았을때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이 마지막에 아스카가 폭주 하는 부분이었어요. TV애니가 끝나고 극장판에 있는 내용이었죠.
정말 어떤 말로 하기 힘든 너무나 강하게 남아있는 장면이라서 에바의 모든편의 내용까지도 다시 보게 만드는 저한테는 심각하면서도 기억나는 장면입니다.

바로 이 12권이 그 내용입니다.
처음에 약간 애니내용과 다른것 같아서 어라 책에서도 신극장판처럼 결말을 바꾸는 걸까 하고 의아해 했지만.
애니보다 훨씬 자세하게 에바의 궁금점을 모두 설명해주고.
베일에 싸였던 모든 인물이 등장하며 마지막으로 아스카가 제정신을 차리고 폭주하는 장면까지.

에바를 보면 신지나 레이의 답답한 모습을 보고 한숨이 나올 때도 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아스카를 포함해 이들의 성장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거든요.
이 작품을 보다가 답답한 신지에서 어느샌가 신지 가라.. 이런 것을 맘속으로 외치고 있다면.
당신도 에바팬!

최고의 애니 대열에 들었던 작품의 클라이막스를 함 더 느끼고 싶다면 12권을 찾는게 좋을 듯 하네요.
물론 앞부분을 읽고 보면 더 좋을꺼구.
13권은 근데 제발 빨리 나왔음 좋겠네요.. 넘 극적인 장면에서 끝나버려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긴박감. 역시나 에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