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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고독한 미식가] 홀로 밥먹으러 다니기

고독한 미식가 상세보기





특이한 제목과 뭔가 이상한 포스가 느껴지는 표지를 가진 [고독한미식가] 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왜 고독한 미식가 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데..
위에 보이는 저분 혼자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밥먹었다 라는 것을 쭉 표현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죠.
뭐 특별한 액션도 없구.. 정말 밥먹는 모습이 일반 사람과 다를것이 없기에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 수 록 생각나는 특별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18곳의 음식점이 소개되어있는데.
특히나 다른 작품과 틀린점은 모두 실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죠.
부록으로 가이드 북까지 들어있으니 혼자 일본 가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게다가 여기 소개된 음식점들은 어느철에만 어느곳에 잡히는 최고의 재료를 가지고 한치의 오차도 허용치 못하는 최고급을 지향 하는 것이 아니라 골목골목 들어가서 이런 허름한 집은 혼자 먹어도 안이상 하겠구나 하는데 들어가서 먹는 것이 대부분이라 좀더 현실감이 있지 않나 하네요

아래와 같이 총 18곳이 소개되어 있구요

제1화 | 도쿄 다이토 구 산야의 돼지고기볶음
제2화 | 도쿄 무사시노 시 기치조지의 회전초밥
제3화 | 도쿄 다이토 구 아사쿠사의 마메칸
제4화 | 도쿄 기타 구 아카바네의 장어덮밥
제5화 | 군마 현 다카사키 시의 야키만주
제6화 | 도쿄발 신칸센 히카리 55호의 슈마이
제7화 | 오사카 시 기타 구 나카츠의 타코야키
제8화 | 게이힌 공업지대 근처 가와사키 메센토 거리의 야키니쿠
제9화 | 가나가와 현 후지사와 시 에노시마의 에노시마 덮밥
제10화 | 도쿄 스기나미 구 니시오기쿠보의 오마카세 정식
제11화 | 도쿄 네리마 구 사쿠지이 공원의 카레 덮밥과 오뎅
제12화 | 도쿄 이타바시 구 오야마쵸의 햄버그 런치
제13화 | 도쿄 시부야 구 진구구장의 비엔나소시지 카레
제14화 | 도쿄 주오 구 긴자의 사라진 해시라이스와 비프스테이크
제15화 | 도쿄 모처의 심야 편의점 음식
제16화 | 도쿄 도시마 구 이케부쿠로 백화점의 사누키 우동
제17화 | 도쿄 지요다 구 아키하바라의 돈까스 샌드위치
제18화 | 도쿄 시부야 구 시부야 핫켄다나의 야키소바와 교자


오사카도 하나 껴 있어서 반가웠는데..
제가 못 가 본 곳이라 약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진작에 만났으면 갔다 왔을 터인데 말이죠.
사실 주인공이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미식가라곤 할 수 없구.. 혼자 밥먹고 온 이야기 정도로 해야 맞을 듯 하네요.
혼자 밥먹을려구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동네 한바퀴를 돌구와서야 한곳 용기내서 들어가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면 더욱 즐겁게 갈 수 있는 작품.
실제 작가의 진솔함이 묻어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좀 심심할 수 도 있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