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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Q] 인류보안계획의 실체를 맛보다 [에반게리온 Q] 마져 극장에서 봤네요. 왠지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옮기고 에바 극장판을 봤던터라 애정이 많이 가는데요. CGV 특별관에서 극장을 가득메운 사람들과 같이 봤던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완전 텅빈곳에서 집에서 혼자보듯 이번 극장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가서 이것을 봤던 지인은 엄청난 극장시설과 그 많은 사람들때문에 놀랐다는데.. (거기다 한정판 팜플렛과 상품까지 가득했다는) 한국에서는 완전 썰렁 그 자체. 저번주 베르세르크 극장판도 소리소문없이 다 내렸던데 메가박스에서는 에바가 끝나고도 009하고 공각기동대3D 등을 더 상영할 예정이 있는 것 같더군요. 뭐 이래서는 얼마나 이런 이벤트가 갈지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극장판에서 신지가 각성하면서 어마어마한 장면을 만들어 냈는데요. 모두가 희생하면서 ..
[오사카/고베/교토 2nd] 1일차 2부 : 구로몬 시장 둘러보기 호텔 옆의 닛폰바시 역에서 가까운 [구로몬시장] 이에요. 오사카의 밥줄이라고 했나. 먹자의 거리 도톤보리 옆에있는 큰 재래시장으로 이곳에서 많은 식자재가 공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항구옆의 수산시장 스타일이 아닌 망원동 월트컵시장 스타일이라 아쉽긴 한데 야시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저번에 이어 또 한번 가봤습니다. 첫번째 포스팅에서 긴류라면에서 점심먹고 여기를 온거에요.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나서. 입구 천정에 걸려있는 참치 모형이 여길 잘 왔다고 해주는 것 같네요. 사람이 꽤 바글바글 한데. 저기 랍스타 모형같은것도 보이는데 계속 저런 것이 매달려 있습니다. 참치빼고는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역시 일본이다 느껴졌던 것은.. 정육점에서 소고기,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잘라서 파는데. 여기는 참치를 부위..
[오사카/고베/교토 2nd] 1일차 : 도톤보리에 또 왔어요 두두둥 두번째 오사카여행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가족여행이었는데 아무래도 한번 가본 곳이기도 하니 경험자의 입장에서 제가 가족들 데리고 다녔습니다. 덴덴타운 같은 곳을 근처도 못가봤다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오사카는 먹다 죽고 오는 곳이니까요 다시 먹으러 가봅시다. 이번 오사카여행 일정은 4박5일 이고 1일차 : 오사카(난바) - 2일차 : 아리마온천 - 3일차 : 히메지성 - 4일차 : 교토 - 5일차 : 오사카성 간단히 저렇게 잡았습니다. 오사카여행을 준비하기 위한 간단한 일정은 제 예전 포스팅을 보면 도움이 됩니다. 한가지 바뀌었다면 오사카 가이드북 중에 클로즈업 오사카 책이 나왔는데 이 책이 저스트고를 제치고 최강의 가이드북으로 현재 팔리고 있더라구요. 저도 잘 참고 했습니다. 항상 싸고 합리적인..
[홍대/상수 - 탐라식당] 홍대에서 느껴보는 제주도 이거참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계속 식당들이 찍히고 있어서.. 이번엔 [탐라식당]입니다. 역시나 심야식당 근처에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름보면 알겠지만 제주도 식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과연. 근데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도 음식을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정도를 넘어서 윗 간판에 써있듯 제주도에서 식재료를 직접 가지고 와서 제주도 요리를 만든다는 것이죠. 이 조그만 식당에서 정말 저러겠어.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이곳에 몇번온 눈썰미 조사에 의하면 우선 여기서 판매되는 술이 정말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는 것이라는거. 저것만 봐도 제주도유통망이 이집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있더라구요. 순대 이런것도 포장된걸 가져다 쓰는 것 보면 제주도내에 공급처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홍대/합정 - 미로식당] 맛있는 한식요리 아지트 캐논 팬케익렌즈로 막찍는 두번째 식당 시리즈. 이번엔 [미로식당] 입니다. 여기 참 첨에 가려고 애썼었는데.. 예약이 안되고 자리가 아주 많질 않아서 퇴근후 가면 자리가 항상 만석이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끝까지 공략해서 이것저것 많이 먹긴 했는데. 맨날 먹기만 하다가 이번엔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 곳도 꽤 외진곳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하철 합정역 3번출구로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죠. 5:50분에 오면 딱 좋긴 합니다. 일요일은 쉰다네요. 한식요리와 술을 주제로 하는 곳이어서. 술에도 신경을 씁니다. 주력으로 파는 것이 Max생맥주와 화요소주, 메실주 인데. 갠적으로 다들 맘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맥주는 다른 동네 치킨집과 같은 생맥인데 맛의 차원을 달리합니다..
[홍대/상수 - 심야식당] 숯불 데리야끼와 고양이 맘마 저도 모르게 한해가 후딱 가버리고. 또 15일이 흘러버렸네요. 이해가 되질 않는데.. 새해 첫 포스팅은 아쉬운데로 먹는거로 하겠습니다. 제가 중고딩시절 살던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골목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외진 곳이었는데요. 요즘 이곳까지 많은 카페들이 생기가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려던곳 찾아갔다가 중간에 우연히 발견하여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는 [심야식당] 이란 곳입니다. 큰맘먹고 구입한 Canon 650D + EF 40mm f/2.8 STM 의 사진도 함 보세요. 특별한 효과 없이 조리개모드로 휙휙. 이곳은 아베야로 작가의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자리도 바형식으로 되어있고 원작 생각나는 메뉴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분위기로 사람을 끌 수 없는법. 숯불 ..
[어퓨굿맨] 현실을 살아가는 법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약간 보고서용이라 말투도 이상합니다. 92년도의 영화이지만 어퓨굿맨이란 영화는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생생히 기억이 남는다. 마지막에 탐크루즈와 잭니콜슨이 서로 소리지르며 법정 공방을 하는 장면은 지금까지도 어느 법정영화보다도 강렬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오랜 냉전의 시대와 전쟁의 시대를 지나서도 지금도 굉장히 호소력을 지닌 영화라고 생각된다. 단지 탐크루즈, 데미무어, 잭니콜슨의 연기력으로만으로 이 영화를 평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법을 이용하여 세상의 정의를 세우고 진실을 밝히려 한다. 법이 무엇이길래? 이 영화에서 두명의 해군은 그들의 상관으로 부터온 코드레드라는 잘못된 명령을 따랐고, 이로 인하여 군인 한명이 죽게되었다. 해군에게 명령은 반..
[늑대아이] 선물 세개, 문어 세마리~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늑대아이]를 다행히(?) 극장관람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감독 영화는 어쩌다 다 보게 되었는데.. 뭐 아직 완전 대박은 없었어도 확실히 신뢰는 할 수 있는 감독이어서 걱정없이 관람했습니다. 활기찬 작품을 만들던 호소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는 늑대인간을 주제로 호러물이 아닌 부모님의 사랑을 약간 진지하게 말해주는데요.. 덕분에 아이들한테는 비추일 듯 합니다. 영화보고 댓글을 보니 애들땜에 씨끄러워서 못보겠다는 불만들이 많더라구요. 어린아이 있는 남녀 분이 보신다면 감동이실 듯. 연출능력이야 예전처럼 확실히 능력을 보여주었구 거기다가 실사인지 그래픽인지 그림인지 너무나 자연스럽고 멋진 배경에 간단해 보이면서도 표정이 살아있는 인물들... 늑대아이에서도 한층 발전된 애니메이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