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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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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고베/교토 2nd] 3일차 : 히메지성 가기 3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리마온천 -> 히메지성 -> 교세라돔 -> 난바 이런 동선으로 이동하겠네요히메지성은 간사이스루패스를 가진 사람이 끝장을 보고 싶을 때 가는 곳인데 기왕 고베 깊은 지역까지 왔으니 여기 함 가보자 하고 어제 온천에서 맘을 먹었습니다. 고베 시내는 함 둘러보기도 했고 부모님은 이런게 더 좋으실꺼라 생각해서.. 그리고 워낙 지하철을 잘타서 말이죠.. 자 아침에 일어났더니 창밖으로 일출이 보이네요.. 일출을 보고나서 산책한번 했더니 아래와 같이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입니다. 이부자리를 깨끗이 치워주시고 다시 식사모드로 변신 저 대나무통이 물통이고 그릇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이 역력해요. 음식도 탁월했고 아주 맘에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못가본 온천탕에 다시 갔다가 환대..
[오사카/고베/교토 2nd] 2일차 2부 : 초라쿠 료칸의 저녁먹는 시간 마을도 다 돌아보고. 히든카드로 롯코산 가는 것이 로프웨이의 미운행으로 좌절되었기 때문에 온천과 밥먹는 일만 남아버렸습니다. 본전 뽑자는 신념하에 열시미 온천도 하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푹 쉬긴 했네요.. 평일이라 사람이 거의 한명도 없는 곳에서 료칸 온천을 하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제일교포 분이 한명 계셔서 알려줬는데 평일에는 홈페이지 가면 가끔 싸게 올라오는 것이 있다고 하네요. 일본인들은 그거로 많이 온다고.. 일본어 잘하면 시도해볼만 하겠군요.. 료칸은 온천도 중요하지만 저녁식사로 나오는 가이세키 요리라 불리는 일본 코스요리 또한 아주 중요한 선택조건 인데요. 서로 일본 어떤 주방장이 요리를 한다고 경쟁도 많이 하더라구요. 이집도 인터넷 상에서는 아주 실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정말 기대를 ..
[오사카/교토/고베 2nd] 2일차 : 아리마 온천으로 자아 이제 2일차.. 아무래도 부모님하고 하는 여행이다 다보니 온천쪽에 중요 비중을 두었는데요. 따라서 2일차는 오사카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마을인 고베 지역에 위치하는 아리마온천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가는 패키지 여행도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위치가 애매해서 직접가려고 할때 상당히 망설이게 되는데요. 글로 보면 정말 가는 방법이 만만치 않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이 젤 만만한데 네번이상 갈아탄다고 하면 겁날 만도 하죠. 그렇다고 버스 타기는 좀 더 겁나기도 해서. 가기전에 인터넷 검색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었죠. 프린트물만 정말 한가득. 출발전에는 좀 늦게 가도 버스가 낫겠다 했는데 첫날 지하철에 자신감이 완충되어서 지하철로 결정했습니다. 간사이패스가 사용 가능하고(버스의 경우 한큐버스만 사용가능..
[오사카/고베/교토] 3일차 : 교토로 떠나다 (1부 : 청수사편) 자 3일차 교토로 갑니다. 고베는 유럽과 일본의 짬뽕같은 곳이었는데.. 실제로 다른 곳에서 봤던 일본이란 이국적인 느낌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고베는 확실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제가 가본 코스는 이렇습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헤아안진구 - 난젠지 -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 - 긴카쿠지(은각사) 정도 네요. 교토여행에서 주의할점은 거의 대부분의 여행 책들이 교토역에서 어케 갈까 써있는데.. 실제로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해서 간다면 교토역을 가는 열차는 스루패스가 지원하지 않는 이해안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물론 교토 안에있는) 가와라마치역에 내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위의 코스는 저기서 내린다는 가정하에 정한 것입니다. [가는길에 한컷.. 수작업으로 만드는 곳인거 같은데 귀..
[오사카/고베/교토] 2일차 : 고베의 맛을 찾으러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2일차에는 시내를 조금 벗어나 고베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첫날 간사이스루패스를 2일치 샀기 때문에 하루는 고베 하루는 교토로 하기로 했던 것이죠. 생각보다 가까워서 난바역에서 우메다 역으로 가서 거기서 급행을 타버리면 왠만한 곳은 1시간 안에 도착하더군요. 2일차의 고베일정은 난바 -> 갑자원 -> 산노미야(기타노이진칸) -> 하버랜드 -> 난바 정도입니다. 원래는 온천도 가고 이래저래 할려 했는데.. 일정을 단축시켰습니다. 그래도 볼것은 정말 많아요 ㅎ 말로만 듣던 갑자원을 가보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다치 작품을 보면 주인공들이 갑자원에 가기 위해 엄청난 사투(?)를 벌이는데요..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떤 야구장이길래? (고베를 가는 중간에 갑자원 역이 있길래 좋다하구 일정에 ..
[오사카/고베/교토] 1일차 : 오사카의 심장 도톤보리 자 대망의 1일차로군요.. 1일차는 아무래도 점심부터 시작하니 먼데는 갈 수 없고 공항 -> 난바(도톰보리) -> 신사이바시 등 난바지역 -> 쯔루하시시장 -> 우메다 -> 난바 이정도로 해봤습니다. 어찌보면 오사카 중심지인 도톤보리지역 관광이네요. [간사이스루패스를 사면 한국어로 된 설명지와 지도를 주는데 유용합니다. 단 한국어는 공항에서 사야한다고 하네요] 공항에서 난바역으로 가기 자 드디어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은 워낙 지하철이니 전철이니 버스니 교통체계가 복잡하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하는데.. 미리 계획을 세우고 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 하나는 교통패스를 구입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싼 편이므로 가능하면 구입을 하고 다니시는 것이 좋을거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