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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고베/교토] 3일차 : 교토로떠나다 (2부 헤이안진구,난젠지편)


앞에서 교토의 일정을 아래와 같이 잡았는데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헤이안진구 - 난젠지 -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 - 긴카쿠지(은각사) 


기요미즈데라에 이어서 이번엔 헤이안진구, 난젠지 입니다.  
다시 처음에 내렸던 전철역으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쪽으로 향했는데요.
역시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헤이안 시대의 궁의 모습
헤이안진구는 일본의 교토천도 1100년을 기념하여 1895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 시대의 궁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깨끗한 모습입니다  


저 빨간 문을 찾았다면 잘 찾아 온거지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많은 사람들과 건물들이 모여있습니다.


다이고쿠덴 이라고 해서 헤이안 시대의 궁을 재현해 놓은것이 라고 하네요


그래도 궁인데 규모가 좀 작은 것은 2/3정도만 재현해 놓은것 이라고 하는데 설마 이게 끝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다른게 있더군요.


헤이안 진구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신엔
아무래도 청수사를 갔다오니 이것 가지고는 별 생각이 안드는데요.. 가다가 이런 표지판을 맞이 합니다.


이것은 헤이안진구 전체 모습인데요.. 지금 본데는 가운데에 벌판이고 가상자리로 공원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신엔입니다. 이곳은 이 헤이안 진구의 정원으로 유료이긴 하지만 꼭 가보길 권장 합니다.


이곳은 정말 정성을 들여서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봄에는 벚꽃, 여름엔 창포와 수련, 가을에는 싸리나무와 참억새풀, 겨울에는 눈이 온 풍경까지 정말 인위적이긴 하지만 잘 꾸며졌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겨울인데 눈이 안와서 정말 아쉽긴 했는데요.. 여기에 꽃이 피면 어쩔 것인가는 뭐 상상만으로도 짐작이 가더군요. 대단했습니다. 


고에몬이 있었던 난젠지로 
사실은 헤이안진구에서 은각사 까지는 산책코스로 나온것인데.. 막상 가보면 상당히 거리가 먼데..
만약에 힘들다고 생각될 때는 5번버스를 이용하면 되겠더군요. 딱 산책코스랑 비슷하게 되어서 뛰어넘을 수있는 코스는 버스를 타고 가면 되겠더라구요. 


조용하고 깔끔한 교토의 거리. 고베와는 또 다른 모습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난젠지 역에 내려서 걸어가는 길. 에이칸도미치로 기억되는데 난젠지는 옆에 있습니다. 여기는 넘 힘들꺼 같아서 패스 했구요. 옆으로 쭉쭉 걸어서 난젠지로 향합니다.


난젠지 옆에 있는 오래된 다리(?) 인줄 알았는데.. 수로라는 군요..
수로각이라구 위에 올라가보니 아직도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와서도 난젠지가 어딜까 두리번 거리고 있었는데 청소하시는 할아버지가 영어로 알려주시더라구요. 감탄


여기가 난젠지의 산몬이란 곳입니다.
도요토미히데요시 시절의 유명한 도둑으로 고에몬이 잡혀서 이곳에서 처형을 다했다하여 더욱 유명해진 곳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최홍만이 일본영화를 찍어서 이슈가 되었는데 그 영화 제목도 고에몬이 들어갔었죠. 근데 뭐 딱히 그러한 전설이 있었다는 것 빼고는 저에게는 특별한 임팩트는 없었는데요.
상당한 높이에 있는 절이니 만큼 교토의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후우 여기까지만 돌아다녔는데도 좀 피곤해졌는데요..
그래도 제가 가장 가고 싶던 철학의 길이 기다리고 있어서 좀 더 힘을 내기로 했습니다. 

다음 코스는 철학의 길, 긴카쿠지 입니다.
3부까지 가는 군요 교토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