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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소스코드] 모두 다 잘될꺼에요.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는데요.. [소스코드]라는 작품입니다.
전혀 관심조차 없었는데 시간도 되구 전날 우연히 들은 라디오에서 추천한 작품이라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SF물의 영화긴 한데.. 헐리우드 영화치고는 저예산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최근엔 오히려 이런 영화들이 더 탄탄한 구조를 가지고 볼거리야 둘째 치고 몰입해서 볼 수 있게 해주었이에 이 영화도 그러한 기대가 있었던 것이었죠.
이야기는 간단한데 갑자기 어느 사내가 열차에 타고 있습니다. 앞에 있는 여자가 친절히 말을 건내는데 이 사내는 이게 모두 처음 본 사람 처럼 행동을 합니다. 남자는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자기는 당신을 모른다고 하지만. 
어느새 열차는 쾅 하구 박살납니다. 모두 죽어버리죠.

                             [열차안에서 항상 만나는 한 여인.. 내가 여기 왜 와있나 하는 표정이죠.]

어느순간 그 남자는 또 그 자리에 와있습니다. 열차가 폭발하기 딱 8분전이죠.
알고보니 군부대에서 이 남자를 소스코드라는 장치에 넣고 계속 폭발 8분전에 이 남자를 데려다 놓습니다.
폭발범을 잡을때 까지 말이죠. 폭발범은 현재 거의 뭐 도시를 다 없애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범인을 알아내고 한 도식를 구한다면.. 
이 사내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이 것이 이 영화의 생각할점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한사람이 피해를 보고 여러사람이 행복하다면 좋은것일까요? 왠지 정치논리같아서 기분이 썩 좋진 않은데요.
그 외에도 과거로 가서 과거를 바꾼다면 평행이론같이 새로운 차원의 세상이 다시 나올까요?
이 영화를 보다보면 지금 줄거리를 다 쓸 순 없지만 여러 방면에서 생각해볼 거리를 많이 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이러한 강도가 깊진 않아요. 그냥 즐길 수 도 있는 영화입니다. 오히려 넘 생각하면 이상한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가볍게 보시구.

    [마지막 장면 같은 느낌? 마지막이라는 것은 볼때마다 가슴 아픕니다. 모두 다 잘될꺼라고 말해달라는 주인공 이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멜로(?) 장면으로 반전되는 모습은 신선했어요. 
결국엔 가장 기억에 남는 이 영화의 장면은
삶이 8분이 남았을 경우 무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것이었지요.
난 뭘 할려나?

모두 다 잘될꺼라고 말해주세요 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눈에 아른거리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