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일정은 센토사섬 - 차이나타운 - 클락키 의 일정입니다.
무었보다 센토사섬이 메인이 되겠죠. 센토사는 섬 전체를 관광 테마파크로 만들어버린 것인데.. 싱가포르가 워낙 작다 보니 이곳이 싱가포르의 하이라이트 중에 하나더군요.
원래 너무 인공적인 테마파크는 하위순위로 밀리는데 싱가포르에서는 꼭 가봐야 겠더군요.
가는 방법은 간단히 지하철을 이용하면 되는데 저는 싱가포르 관광패스를 구입해버렸습니다. 이거 하나면 이틀동안 지정된 이층버스 투어나 보트 투어 같은거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서리. 계산기 탁탁 하다가 이걸로 하자 했습니다.
특히나 센토사행 버스까지 있어서 더욱더 이걸로 해야 겠다 했는데.. 센토사행 버스는 어우.. 엄청 좋은 버스였어요.
이층버스는 아니지만 오히려 최신 시설의 버스를 타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곳이 센텍시티라는 쇼핑몰에서 각각의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센텍시티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왠만한 호텔들도 다 연결이 되더군요.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왠만한 곳은 다 실내에서 이동이 가능 한게 신기하더라구요. 엄청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다닐 수 있게 말이죠. 저도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실내로만 쭉쭉 걸어서 버스 정거장에 도착.
센토사행 버스를 타면 특별히 시커먼 버스를 태워주는 데요. 얼마 쭉 가다보면 센토사 섬이라고 엄청난 성문이 나옵니다. 그곳을 통과하여 내리면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이 보입니다.
센토사 지도를 보면 센토사 거의 가운데 정도에 있는 조형물인데. 시내에 있는 것과는 다르게 엄청 큽니다.
아빠 멀라이언이라고 부르는데. 싱가포르의 마스코트 같은 것이라 이것은 젤 처음 보기로 했습니다.
이거 워낙 큰놈이라 안에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없어요...!
돈내고 들어가면 왜 멀라이언이 생겼나 애니메이션도 보여주고 이것저것 아기자기 꾸며 놨습니다.
이거저거 보다가 안내원을 쫓아가다 보면 갑자기 엘레베이터 타고 쑹 올라가는데.
멀라이언 입하구 머리로 올라가서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맛이 나쁘지 않아요.
여기서도 사진을 찍어주는데.. 아래 내려가서 사진이 괜찮으면 살 수 도 있습니다.
포샵처리 작렬. 그리고 중간에 멀라이언이 상품을 하나 주는데. 그건 기대하지 마시길.
자 입안에서 본 센토사의 모습이에요.. 앞에 공사를 해서 좀 그렇긴 한데 신기한 맛이 있구.
하지만 머리위로 가서 보는 모습은 사진엔 없지만 바다도 보이구 센토사가 이런데구나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날씨까지 좋으면 맘이 확 풀려요~
센토사의 또다른 교통수단 모노레일 입니다. 이거 잘 이용하면 잘 돌아다닐 수 있어요.
안에 들어오면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구요. 깨끗합니다.
두번째로 탄 것은 이놈이에요. 타이거 루프였나.
전망 보는 것을 넘 좋아하나 ㅡ.ㅡ;.. 왠지 그래도 첨 왔으면 이런게 좋을꺼 같아서리..
롯데월드에 자리오 드롭 같기는 하지만 빙글빙글 대며 올라가는 것이 끝! 정말 전망보러 타는 것이에요.
자이로 드롭이였으면 안탔을듯 ㅎ
자 세개만 타야지 하고 마지막으로 고른 것이 이놈이에요.. 무동력 자동차(?)를 타고 전망대 밑에서 해변가까지 쭉 내려 갈 수 있는데요. 이게 잼나요. 첨에는 이거 어떻게 타나 했는데.. 한 세번타니 갈수록 속력이 붙는 것이 더 타고 싶더군요. 리프팅을 타고 올라올 수 있어서 더욱 좋구요. 마지막으로 내려가고 나서 바로 해변가 구경하러 직행.
그리고 나서 리프트타고 올라오면 딱 좋아서 말이죠. 이것도 사진도 찍어주구 심지어는 운전면허까지 만들 수 있게 해놨습니다. 돈만 낸다면 말이죠.
거짓말 스럽게 해변가 까지 만들어 놨는데요. 모래가 새하얀게 좋구요.
백사장이 넓진 않지만. 길게 늘어져 있을 뿐 아니라 가보진 않았지만 왠지 유럽의 어느 해변을 꼭 같이 만들어 놓은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뭐 이런 작은데라도 일광욕을 하는것 보면 이국적이구나 라는게 팍 느껴지더군요. 움 이것이 유럽 해변이라는 것인가.
카페들도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샌드위치라도 하나 먹을까 하다가 참았지만..
바다보며 누워서 먹는 맛도 괜찮을듯 했지만. 점심은 맛집에서 먹기로 결정했기에.
이런 예쁜 카페에 바다보면서 정말 좋죠. 이 모든걸 참구 다시 리프트 타고 올라 갔지요..
다음 여정도 있구. 점심 먹기가 참 애매해서 말이죠.. 무었보다 모를땐 스타벅스로 란 말도 있으니..
스타벅스서 빵하나 커피한잔 하구.
다음 여정인 차이나타운으로 떠납니다.
원래 최고의 시나리오로 케이블카를 타고 바다를 건너려고 했더니만. 가격보고 당장 포기.
우리의 모노레일과 지하철을 이용해서 갑니다. 휘릭~
다음 포스팅에 차이나타운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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