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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고베/교토] 3일차 : 교토로떠나다 (3부 철학의길,긴카쿠지) 후우 교토는 3부까지 가는군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헤이안진구 - 난젠지 -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 - 긴카쿠지(은각사) 이번에는 제가 가장 기대를 했던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을 가구요.. 그리고 역시 유명한 긴카쿠지를 마지막 코스로 잡았습니다. 아름다운 산책로 데츠가구노미치 왠지 교토하면 조용히 산책을 하며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데츠가구노미치는 철학의길이라고 불릴정도로 산책로로 유명한데 따라서 저의 이러한 바람을 가장 잘 들어줄 꺼 같아서 더욱 기대를 했었지요. 난젠지 정도 다녀오니 피곤이 몰려와서 난젠지부터 가는 길은 포기하구 버스를 타구 이곳에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여기도 철학의 길 입구에요. 난젠지부터 걸어온다면 거꾸로 오는게 되겠습니다. 이곳은 6..
[오사카/고베/교토] 3일차 : 교토로떠나다 (2부 헤이안진구,난젠지편) 앞에서 교토의 일정을 아래와 같이 잡았는데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헤이안진구 - 난젠지 -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 - 긴카쿠지(은각사) 기요미즈데라에 이어서 이번엔 헤이안진구, 난젠지 입니다. 다시 처음에 내렸던 전철역으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이쪽으로 향했는데요. 역시나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헤이안 시대의 궁의 모습 헤이안진구는 일본의 교토천도 1100년을 기념하여 1895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그 시대의 궁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깨끗한 모습입니다 저 빨간 문을 찾았다면 잘 찾아 온거지요. 안으로 들어가보면 많은 사람들과 건물들이 모여있습니다. 다이고쿠덴 이라고 해서 헤이안 시대의 궁을 재현해 놓은것이 라고 하네요 그래도 궁인데 규모가 좀 작은 것은 2/3정도만..
[허트로커] 전쟁은 마약이다 허트 로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2008 / 미국) 상세보기 이제 가능하면 전쟁영화는 보지 말야야 겠다 했는데. 워낙 수상경력이 화려해서 도데체 뭐가 있길래 그럴까 궁금해 했었는데요. 이제야 개봉하네요 [허트로커]. 예전이면 아카데미 수상작이야 하구 무시했을 수 도 있었지만 이제는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더 보기 편해서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 영화는 정말 아카데미가 변하고 있구나를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영화기도 합니다. 이 캐서린 비글로우 라는 감독은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남자의 이야기를 잘 꾸며 나가기로 유명한데요.. 그래도 전쟁영화까지 오차없이 표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상은 아무나 주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포스트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음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전..
[카모메식당]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소울푸드 카모메 식당 감독 오기가미 나오코 (2006 / 일본) 상세보기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카모메식당]을 드디어 봤습니다. 예상대로 정말 이 영화는 조용하고 조용한 일본영화의 전형을 보여주는데요.. 잔잔한 화면과 음식들을 보고 나면 왠지 마음도 깨끗해지는 느낌이랄까? ㅎ 뭐 암튼 이 영화는 그러한 작품 입니다. 핀란드라는 생소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이라서 핀란드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되겠구요. 이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세명인데요.. 파란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주인공 이죠. 핀란드에서 누구나 맘 편히 먹을 수 있는 카페를 컨셉으로 일본 가정식 요리를 하는데.. 손님도 없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다가 우연히도 저 두사람을 만나서 같이 지내게 됩니다. 맨 오른쪽 분에게는 잠자리도 제공해주죠. 여기 나오..
[고독한 미식가] 홀로 밥먹으러 다니기 고독한 미식가 지은이 다니구치 지로 상세보기 특이한 제목과 뭔가 이상한 포스가 느껴지는 표지를 가진 [고독한미식가] 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왜 고독한 미식가 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데.. 위에 보이는 저분 혼자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밥먹었다 라는 것을 쭉 표현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죠. 뭐 특별한 액션도 없구.. 정말 밥먹는 모습이 일반 사람과 다를것이 없기에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 볼 수 록 생각나는 특별한 느낌의 작품입니다. 18곳의 음식점이 소개되어있는데. 특히나 다른 작품과 틀린점은 모두 실제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죠. 부록으로 가이드 북까지 들어있으니 혼자 일본 가는 사람들한테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게다가 여기 소개된 음식점들은 ..
[이상한나라의앨리스] 팀버튼의 원더랜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팀 버튼 (2010 / 미국) 상세보기 [이상한나라의앨리스]로 팀버튼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팀버튼의 워낙 팬이기도 하니 당연히 극장으로 향했는데요.. 아바타의 영향으로 이번에도 역시 영등포 CGV 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도 3D로!! 조니뎁과 또다시 손을 잡고 만들었는데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어렸을적 책으로 읽었을때도 참 기괴한 느낌이었는데 이것을 팀버튼이 만든다고 하니 너무 잘 어울릴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대도 더 되더군요.. 19살이 되어서 다시 이상한나라로 돌아온 앨리스 팀버튼이 동화책과 같게 만들리는 없겠죠? 어렸을적 이상한나라에 갔다와서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는 19살이 되어서 귀족과 결혼할 인생의 찬스를 맞게되는데요.. 이러한 것을 뿌리치고 이상하게 생긴 토끼를 ..
[오사카/고베/교토] 3일차 : 교토로 떠나다 (1부 : 청수사편) 자 3일차 교토로 갑니다. 고베는 유럽과 일본의 짬뽕같은 곳이었는데.. 실제로 다른 곳에서 봤던 일본이란 이국적인 느낌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 고베는 확실히 다른 곳이었습니다. 제가 가본 코스는 이렇습니다. 기요미즈데라(청수사) - 헤아안진구 - 난젠지 - 데츠가구노미치(철학의길) - 긴카쿠지(은각사) 정도 네요. 교토여행에서 주의할점은 거의 대부분의 여행 책들이 교토역에서 어케 갈까 써있는데.. 실제로 간사이스루패스를 이용해서 간다면 교토역을 가는 열차는 스루패스가 지원하지 않는 이해안되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물론 교토 안에있는) 가와라마치역에 내려서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위의 코스는 저기서 내린다는 가정하에 정한 것입니다. [가는길에 한컷.. 수작업으로 만드는 곳인거 같은데 귀..
[오사카/고베/교토] 2일차 : 고베의 맛을 찾으러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고 2일차에는 시내를 조금 벗어나 고베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첫날 간사이스루패스를 2일치 샀기 때문에 하루는 고베 하루는 교토로 하기로 했던 것이죠. 생각보다 가까워서 난바역에서 우메다 역으로 가서 거기서 급행을 타버리면 왠만한 곳은 1시간 안에 도착하더군요. 2일차의 고베일정은 난바 -> 갑자원 -> 산노미야(기타노이진칸) -> 하버랜드 -> 난바 정도입니다. 원래는 온천도 가고 이래저래 할려 했는데.. 일정을 단축시켰습니다. 그래도 볼것은 정말 많아요 ㅎ 말로만 듣던 갑자원을 가보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아다치 작품을 보면 주인공들이 갑자원에 가기 위해 엄청난 사투(?)를 벌이는데요.. 정말 궁금했습니다. 어떤 야구장이길래? (고베를 가는 중간에 갑자원 역이 있길래 좋다하구 일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