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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길들이기] 용을 타고 날아다니자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 딘 드블로와,크리스 샌더스 (2010 / 미국) 상세보기 왠지 유치할꺼 같았던 [드래곤길들이기]가 장기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첫주에 못보면 보고싶은 마음이 팍 식기 마련인데.. 기분좋은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에. 3D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이번으로 세번째 3D 영화인데.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에서는 3D효과가 많이 약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대 최강이라는 3D효과가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영화를 보고서 느낀 건데 무조건 큰 화면에 가능하면 앞자리에서 봐야지 정말 3D의 효과를 다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제 다음부터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확실히 3D효과를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일반 애니메이션..
[비용의처] 그래도 살아있는게 좋지 않은가. 비용의 처 감독 네기시 키치타로 (2009 / 일본) 상세보기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인 다자이오사무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비용의처] 입니다. 동명소설을 각색한 것이지만 소설의 내용이 작가의 자전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작가의 전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게 하는 영화지요. 이 작가가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는 잘 알 순 없지만 이 영화의 화려한 캐스팅과 완성도를 본다면 어찌하였을까 짐작은 가겠더군요. 내용이야 어찌 되었던 배우들의 연기력과 연출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이 영화를 거부감 없이 잘 보시려면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가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허. 로쿄까지 나오네 하고 신기해했죠.. 예전에 상상했던 모습과는 달랐지만서도] 다만 영화의 내용은 정말 이럴까? ..
[공기인형] 마음을 가져버렸습니다. 공기인형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9 / 일본) 상세보기 예전 일본갔을때 상영한다고 해서 이게 뭘까 궁금했던 영화였는데.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배두나가 수상했다 해서 기회가 되면 봐봐야 겠다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제목은 [공기인형]인데요 배두나가 공기인형으로 나오더군요. 헌데 이러한 공기인형이 갑자기 어느날 사람과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일이 있구 나서부터 노조미(배두나)는 주인이 퇴근하면 인형으로 출근해서 혼자 있을때는 화장도 하고 옷도 바꿔 입으면서 사람처럼 돌아다닙니다. 그러다가 비디오가게 주인을 보고 한눈에 보고 반해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요.. 마침 비디오가게 아르바이트 생이 필요해서 그곳에서 일을 하면서 즐겁게 생활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가져버린 노조미. 세상엔 무었이 ..
[하하하] 夏夏夏 Ha Ha Ha 하하하 감독 홍상수 (2010 / 한국) 상세보기 정말 오랜만에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하하하]라구 정말 제목처럼 하하하 스런 영화이더군요.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번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어느정도 경지에 올랐다는 것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무었보다도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사실 답답해 보였던 배우들이 여기서는 더 살아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이렇게 흑백화면으로 둘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막걸리 맛있어 보이는 군요] 또한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모습도 예전과는 다르게 더 세련된 모습이었습니다. 시작은 캐나다 이민을 준비하는 김상경이 어머니가 계시는 통영에 왔다가 선배인 유준상을 만나게 되고 뜻밖의 만남에 서로 막걸리를 먹으면서 통영..
[시] 아름다운 시를 못쓰는 이유 시 감독 이창동 (2010 / 한국) 상세보기 이창동감독의 영화가 [시]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칸영화제 각본상까지 가지고서 말이죠. 이창동감독의 영화는 너무 대단한데.. 사실 불편한 것도 사실이거든요. 고통을 당하는 사람의 고통이 너무나 잘 전해져서 이제 좀 자제해야겠다 했는데.. 이 영화는 왠지 그렇지 않을꺼 같아서 다시 도전 해봤습니다. 시를 어떻게 쓰나요? 영화에서 보면 계속 '시를 어떻게 쓰나요?' 하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요.. 정확한 답이 없죠. 사물을 더 유심히 관찰하고 거기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틈나는 대로 적어보라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인공인 미자라는 할머니는 손자와 함께 둘이 살고 있습니다. 멋내는거 좋아하구 감수성(?)도 많은 소녀같은 할머니 이구요 집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오사카/고베/교토] 4일차 : 오사카 난바지역 돌아보기 - 2부 - 일정이 아래처럼 되었는데요 구로몬시장 - 니혼바시 - 도구야스지 - 신세카이 - 센니치마에 - 도톤보리 점심을 뭐 먹지 정말 고민하다가 구로몬시장 복어땜에 결국 지보라야를 가게 되었습니다.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말이죠. 맛있긴 하더라구요. 약간 비싼게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식사와 더불어 복어 지느러미가 들어있는데 지보라야 히레사케도 먹는 행운도 있었구요. 으 근데.. 이노우에의 전시회 광고를 하더군요.. 아 정말 보고 싶었는데 며칠뒤에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쉽게 광고사진만 여러방 찍구 왔지요. 오사카의 옛거리 - 신세카이 만국박람회로 유명한 신세카이 입니다. 근데 그 이후로 개발이 안되어서 옛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그래서 더 인기라고 하더군요. 마지막날 만찬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
[오사카/고베/교토] 4일차 : 오사카 난바지역 돌아보기 - 1부 - 어느덧 마지막 날이네요.. 낼 오전 비행기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교토, 고베가 넘 좋았던지라 나라를 가볼까 했는데.. 도저히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은 난바지역 못갔던 부분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물론 맛난 음식도 먹어야 겠지요. 말그대로 난바지역 돌아다니기 인데요. 구로몬시장 - 니혼바시 - 도구야스지 - 신세카이 - 센니치마에 - 도톤보리 왔다갔다 정신 없는데요.. 그냥 함 보시죠.. 꼭 저렇게 갈 필요는 없어요. 난바지역 식자재를 책임지는 구로몬 시장 도톤보리에 워낙 맛난게 모여 있어서 다른데 갈 생각을 안했는데.. 우물안 개구리가 되면 안되겠죠. 재래시장을 그래도 가봐야 겠지 않겠냐 해서 가봤는데.. 안가면 큰일 날뻔 했네요 ^^ 자 이곳이 ..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낮에도 뜨는 달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감독 이준익 (2009 / 한국) 상세보기 이준익표 영화가 다시 왔습니다. 그것도 가장 멋졌던 영화 [왕의남자]와 같은 사극으로요. 이준익 감독을 그리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도 [왕의남자]와 [라디오스타]는 저에게 너무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자 이번에는 어떨지요? [구르믈버서난달처럼] 혹시 왕의남자의 연출력은 왠지 운이 겹쳐서 그런거가 아닐까 했는데요.. 영화 시작한지 10분도 안되어서 그런 걱정은 싹 없어졌습니다. 이번에 확실히 느낀 거지만 그만큼 이준익 감독은 이 분야에서는 어느정도 자신만의 경지에 다다른듯 하네요. 때는 조선시대에 임진왜란이 일어나려 할때의 이야기 입니다. 나라는 동인과 서인의 당파싸움으로 완전히 분리되어서 답답한 행보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런때 왜구까지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