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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고베/교토] 4일차 : 오사카 난바지역 돌아보기 - 2부 -


일정이 아래처럼 되었는데요

구로몬시장 - 니혼바시 - 도구야스지 - 신세카이 - 센니치마에 - 도톤보리

점심을 뭐 먹지 정말 고민하다가 구로몬시장 복어땜에 결국 지보라야를 가게 되었습니다.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말이죠. 맛있긴 하더라구요. 약간 비싼게 맘이 아프지만. 그래도 식사와 더불어 복어 지느러미가 들어있는데 지보라야 히레사케도 먹는 행운도 있었구요.


으 근데.. 이노우에의 전시회 광고를 하더군요.. 아 정말 보고 싶었는데 며칠뒤에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쉽게 광고사진만 여러방 찍구 왔지요.


오사카의 옛거리 - 신세카이
만국박람회로 유명한 신세카이 입니다. 근데 그 이후로 개발이 안되어서 옛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그래서 더 인기라고 하더군요.
마지막날 만찬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초밥, 스테이크, 복어, 라면, 타코야끼 까지 먹어봤으니 앞으로 남은것은 튀김과 오코노미야키 정도다 생각하고 튀김의 진수를 맛보러 갑니다.


전자상가에서 걸어가도 되지만 지하철을 이용했는데요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바로 이렇게 보입니다. 저 탑만 따라가면 되어요. 에펠탑을 생각하고 만들었다는데. 그냥 재미있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세기 소년 만화의 느낌대로.  


자 이곳입니다. 다루마란 곳인데 이 지역에만도 탑을 사이에 두고 두곳이 있습니다. 도톤보리에서도 제가 본것만도 두곳이 있더군요. 그래도 본점에서 먹어야 겠죠. 한번 먹어보는 것인데.
튀김맛이 일식집가서 먹으면 튀김이 바삭바삭해서 맛있더라 하는 정도로 생각했던 분들은 또다른 차원의 맛을 느낄 수 있을꺼라 확신하네요. 가격도 싸구. 꼭 드셔보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유자사케도 같이 파는데 의외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도톤보리와 비슷하지만 다 구식같은 느낌이 드는 신비한 거리 입니다. 여기도 즈보라야가 있군요.(복어)
쇠퇴한 거리라는 느낌이 나는 것은 아무래도 이곳이 서민의 거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민의 거리의 정점인 잔잔요코쵸 거리인데요.
서서 혼자 안주와 맥주한잔 시켜서 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맛있어 보여서 저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혼나긴 했는데 옆사람 따라서 해봤습니다.


센니치마에와 도톤보리
자 정말 마지막날 밤이네요.. 피곤하고 배도 부르지만 마지막으로 더 힘을 내서.
센니치마에와 도톤보리 거리를 다시한번 가기로 했습니다.


센니치마에는 난바역하고 도톤보리 사이에 있는데 도톤보리보다는 약간 서민적인 곳입니다.
위부터 쭉 걸어간다면 신시바이시->도톤보리->센니치마에->난바역->구로몬시장or도구야스지->니혼바시->신세카이->잔잔요코쵸 이렇게 되겠네요.
맘먹고 이렇게 걸어가도 되겠습니다.


센니치마에 거리에는 중간에 갑자기 이런게 등장하는데 신사입니다. 물뿌리는 부동명왕상이 있어서 다들 여기다 물을 뿌리고 간다고 하네요.
중간중간에 빠칭코 가게들도 많더군요.. 엄청난 크기와 깔끔함에 좀 놀랐습니다.


이렇게 쭉 가다가 이제 마지막 음식은 오코노미야키로 했습니다. 하나씩은 다 먹어봐야 하니깐요.
길거리상표말구 치보와 쯔루하시후게츠 중에 고민했는데. 쯔루하시 후게츠는 서울에도 있으니 치보로 정했습니다.
철판에 구워주는 맛은 역시나 정말 맛나더군요. 맥주도 한잔 ^^


다음날 일찍 출발이기 때문에 결국 마지막 일정은 돈키호테로 가서 지인들 선물 사는 것으로 마무리 했구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마지막 아침식사는 캐리어 끌구 가다가 못먹어본 긴류라멘으로 했습니다.
위에 것인데요.. 딱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맛일까 합니다. 부추김치와 김치가 무제한 제공되는데.
일본인들이 완전 부어 먹더군요 김치를. 놀랐습니다.
만두도 못먹어 봐서 501호라이 만두를 기어이 공항에서 사가지고 갔습니다. 역시 먹을만 합니다.

이것으로 지루하게 간단히 여행기를 마치구. 나중에나 맛집 같은거 자세히 정리할 수 있으면 정리해볼께요~
이렇게 보니 또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