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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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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 세부] 5부 : 시티투어2 - 마젤란의 십자가 (Magellan's Cross) 두번째 도착지는 말씀드렸 듯이.. 마젤란의 십자가 입니다. 많이 들어본 곳이기도 한데요.. 이게 뭔가하니 1521년 세부의 왕을 비롯해 현지인 800명이 한번에 세례를 받게 되어서 마젤란이란 사람이 너무나 기쁜나머지 이걸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젤란의 십자가.. 디자인은 뭐 좋습니다. 이곳에서 사진 찍는건 필수코스라고 하네요. 천정에 보면 벽화가 있어요.. 세례를 받는 모습이겠죠.. 이곳에 뭐라 설명도 쓰여져 있고.. 철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여기도 뭐 아무나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삽화에서 한부분을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저사람이 마젤란일까? 하고 함 생각해봤죠.. 잠시 그럴까? 하고 다음곳으로 갑니다. 워낙 단촐한 곳이라 포스팅도 단촐하군요. 으음. 다음에도 잘 알려진 곳인..
[필리핀 - 세부] 4부 : 시티투어1 - 산토니뇨 성당 (Santonino Church) 자. 세부 다음 이야기는 시티투어 여행기 입니다. 세부하면 어디가나 바다만 보일줄 알았더니.. 필리핀 두번째 도시랍니다. 그래서 바다 말고 도시에서 볼 수 있는 곳을 찾아서 하루 짬을 내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그것도 무려 지프니 여행~ 지프니는 사실 필리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교통수단인데 여행자들한테는 왠지 소매치기 당할거 같고 좁은데 우겨 앉아야 하니 왠지 어색하고 해서 기피의 대상인데.. 그래도 여기 왔으니 이거는 타고 가야지 않겠냐 해서 타봤습니다. 물론 혼자는 아니고 두명을 동행하는데 성공해서 한 행동이었어요. 근데 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는데 불편함 없고 기사아저씨도 잘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한번 더 타봤습니다. 가격은 워낙 싸니까요. 시티투어를 어디로 가야하나 분석을 ..
[필리핀 - 세부] 3부 : 난루수완 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 (2) 자 배고프니까 밥먹어야죠.. 재빨리 달라고 해서 한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세부는 스페인의 영향을 받아서 바베큐 요리가 발달을 했어요. 찜요리도 그렇고. 그리고 그 요리에 밥을 꼭 곁들어 먹는 식인데요.. 게, 새우, 조개, 닭, 돼지, 생선 등 다양한 요리가 한상 나오는데 바베큐요리가 그렇듯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음악 참 좋아하는 필리핀 사람들.. 여기서도 라이브 밴드가 등장하는데요.. 생각과 달리 어디서나 실력은 수준급입니다. 근데 뭐 상황상 제 앞에서 하는 것은 사절했지요~ 배도 고팠고 맛도 있어서 나중에 나온 과일 한바구니까지 싹 비우고 자리를 일어섭니다. 아까 신기하게 보았던 그 바닷가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걸어보기로 했지요.. 심지어는 개을 끌고 들어가..
[필리핀 - 세부] 2부 : 난루수완 섬의 에메랄드 빛 바다 (1) 새로운 곳에 자유여행식으로 오면.. 자기 혼자 할 수 있는 일과 여행사를 통해서 할일을 잘 나눠야 하는데요. 세부는 생각보다 혼자 할 수 있는일이 많지 않더군요. 더구나 평일에는 생각보다 자유시간이 조금 주어져서 멀리 갈 수 는 없는 상황. 그래서 수소문해서 알아낸 곳이 바로 난루수완이라는 섬입니다. 원래 무인도인데 어떤 사람이 사서 리조트 식으로 꾸며놨다는 군요. 동해안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저에게 세부의 바다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학원이 있는 위치에서 오전에 픽업을 해주는데요. 그것을 타고 막탄섬에가서 위 사진 위치에서 저 배를 타고 한 30분 들어갑니다. 여기가 도착지. 이런 오두막 같은것을 지어놓고 배를 받고 있는데요. 시작지점도 바다가 깨끗했지만 여기는 뭐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왜..
[필리핀 - 세부] 1부 : 잉글리쉬 펠라 (English Fella) 로 날아가다 으음 제가 갑자기 와 있는 곳은 바로 이곳입니다. 필리핀소속 세부섬에 있는 잉글리쉬 펠라 란 곳이지요. 오늘 새벽 2시 넘어서 이곳에 왔는데. 완전 밤에는 으시시한 느낌. 팜플렛에 낚였구나 하는 그런 느낌까지.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건물은 멀짱하더군요. 날씨도 엄청 좋습니다. 물론 엄청 더워요. 이곳에서 약 2주간 생활을 하게 되었네요. 엄청 허술해 보이지만 이곳도 이곳에서는 가장 좋은 방입니다. 원룸식 1인룸. 끄응 그래도 좀 더 좋으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필리핀이 워낙 그래서 그렇긴 하지만. 금방 적응 될꺼라는 것은 물론 알고 있습니다. 저쪽은 반대편 건물의 모습. 중간에 수영장을 잘 만들어 놨어요.. 저거 수영장에 누가 들어가겠어? 했지만.. 밤이 되어 해가 지니 한두명씩 들어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