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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9단] 홈런을 날려보자~


게임은 거의 안하고 살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베타테스터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뭐 베타테스트 한다 해서 미리 해본다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ㅡ.ㅡ;.
암튼 박찬호와 이승엽이 한팀에서 뛰는 이런 중대한(?) 시국에 이거라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게임은 보통 야구게임과는 전혀다른 자신이 선수가 되어서 방망이로 치고 던지고 하는게 아닌 구단주가 되어서 한해의 야구단을 이끌어 나가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이 상당히 잼있는데.. 자신이 가진 금액내에서 스폰서도 구하고 야구장도 만들고 훈련장도 만들고.
관중수입등을 모아서 선수 연봉 지급하고 선수 사오고 해서 자신만의 팀을 만드는 것이죠..

이걸 해보다 보면 왜 선수들을 방출하기도 하고 거액을 들여서 들여오기도 하고 하는 것인지 실제로 몸으로 체험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코치를 영입해서 개인훈련도 시키고 심지어는 유학까지 보낼 수 있어서. 선수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 보는 것도 또한 재미라 할 수 있겠네요.

말그대로 야구를 보는 입장에서 모든 것을 담으려고 노력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실제 선수데이터를 가지고 하기때문에 야구를 많이 알면 알 수 록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저도 나름 좋아하긴 하는데 제가 모르는 선수들도 너무 많이 놀랍기도 합니다.

8팀이 리그전을 펼쳐서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한국시리즈 까지 치르게 되고 상위팀은 다음리그로 올라 갈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집니다. 다행이 저는 두번 3위로 턱걸이 해서 탈락없이 3번째 상위리그로 와있는데요.
갈수록 고수들이 드글 할텐데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습니다.
3번째 리그까지 오니 이제는 자금도 고갈되어서 문제가 심각하네요..
지금 있는 선수들로 타선수 영입을 최대한 자제해서 해봐야겠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겜하느라 책상에 앉아있는 군요 ㅋ
특히나 이 게임은 가끔가다 설정만 바꿔줘도 진행이 가능하기에 일하면서도 할 수 있은 것도 강점이라 할 수 있겠어요. 근데 나중에 실제 게임오픈해서 아이템 돈안주고 사면 못하는 이런 겜이 되어버리면 왠지 아쉬울꺼 같긴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동등한 입장에서 싸우고 있는 베타테스트가 즐겁긴 하네요~
저의 구단명은 라퓨타 구단주는 hico에요. 겜하시는 분들은 친구 추가하셔도 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