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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드래곤길들이기] 용을 타고 날아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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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유치할꺼 같았던 [드래곤길들이기]가 장기로 흥행몰이를 하면서 아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첫주에 못보면 보고싶은 마음이 팍 식기 마련인데.. 기분좋은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에.
3D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이번으로 세번째 3D 영화인데.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에서는 3D효과가 많이 약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대 최강이라는 3D효과가 어떤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구요. 영화를 보고서 느낀 건데 무조건 큰 화면에 가능하면 앞자리에서 봐야지 정말 3D의 효과를 다 느낄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오더군요.
이제 다음부터는 만반의 준비를 해서 확실히 3D효과를 느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일반 애니메이션처럼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어느 바이킹 마을에 가끔 용이 쳐들어와 가축을 뺏어 달아나고 하여 바이킹과 전쟁을 벌이는데요.
덕분에 마을에서 용맹의 상징이 되어버린 드래곤 사냥
하지만 족장의 아들인 주인공은 영 재능이 없는데.. 어느날 최강의 드래곤이라는 나이트와 만나게 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것이죠.


이런 애니메이션은 기본적으로 가족끼리 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잔잔한 감동이 필수인데.. 성공한 애니메이션 답게 여기서는 그것을 잘 표현해 냈습니다. 그뿐 아니라 기대했던 3D효과는 아 이래서 사람들이 3D, 3D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여태 본 영화들보다도 더 괜찮은 느낌을 받은 것은 물론이었구요.
드래곤이 왜이리 작나.. 하구 첨엔 이거 시시하겠는데 했는데..
막판가니 그 엄청난 속도감과 거대함으로 완전 만족하게 되는.. 이 영화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한.
아주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
가능하면 큰화면에 4D로 봐도 아깝지 않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