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2.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 44화까지 (R)

이번 포스트 역시 리메이크 버젼이 아닌 2003년 버젼 [강철의 연금술사] 입니다.
자꾸 강조를 하는 이유는 두 작품이 시작만 같을뿐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포스팅은 단지 5화정도를 보고 소개 형식으로 쓴것이구.. 지금은 44화까지 보고 심도깊은(?) 논의를 해보고자 쓴 글이지요. 

따라서 이번 포스트는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신 분들을 위한 포스트로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주의라는거죠) 
안보신 분들은 제가 저번에 올린 포스트를 보시고 애니를 보시면 되겠구여 ^^;
(리메이크버젼이 나온 요즘에서는 그냥 리메이크 버젼하고 이거하고 뭐가 좀 다른가 비교하는 목적에서 그냥 보셔도 될꺼 같습니다. 리메이크버젼은 2003년판과 앞내용은 같기 때문에 앞내용을 많이 생략하고 넘어갔는데..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휴즈준장 죽음까지는 2003년판을 보길 권장합니다. 정말 가슴찡하도록 잘만들었기 때문이죠. 그 이후부터야 당연히 리메이크 버젼이 좋습니다.)

저도 이걸 처음 볼때는 이거 뭐 다 보기나 하겠어 했지만 정말 한주한주가 기다려지면서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다 치고 전에 이어서 몇가지 사건을 가지고 이야기 해보면..
우선 어머니가 돌아가신 사건은 전에 소개했으니 넘어가구여

첫번째로
초반기에는 자신들의 몸을 찾기위한 에드형제의 모험으로 '현자의 돌'을 구하려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일반 당케 애니들이였으면 현자의돌 찾았다 끝이다 할지 모르겠지만.. 어림없습니다. 이 애니는 현자의 돌을 찾는 사람들은 불행해진다 못박아 놓고 결국 이 애드형제의 행동은 엄청난 사건의 신호탄이 되어버리지여.. (우선 이야기가 현자의 돌만 쫓아다녔다면 얼마 안가서 접었을 겁니다)

두번째 호우문큘러스의 정체...
와~ 여기까지의 상상력이.. ^^;
여기서 작용하는 연금술은 등가교환을 목적으로 합니다. 제가 처음 포스트에 어머니를 연성시키지 못한것은 어머니의 사랑은 등가교환으로 설명할 수 없다라고 말을 했는데요.. 그건 초급 연금술사와 시청자들에게 생명을 연성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설명이었구여(저도 그대로 속았으니 ㅡ.ㅡ;) 이곳에도 X-Files처럼 '진실'이란 것이 존재 했던 것이져.. 인조인간이나 어떤 신같은 존재가 만든줄 알았던 불사신 호우문큘러스의 정체가 연금술의 잔해였다는 것을 아는 순간 더욱 사건은 미궁에 빠져듭니다. 물론 사건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되기도 하지여..

세번째 휴즈준장의 죽음..

2기 마지막을 알리는 휴즈준장의 죽음.. 자신의 아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호우문큘러스가 아내로 변신하자 거기에는 손을 못쓰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X-Files에서 진실에 너무 다가간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듯 휴즈준장도 그러한 죽음을 맞이하는데.. 어찌보면 머스탱 대령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자신을 떠 받쳐 주고 있기 때문이져.. 휴즈준장의 노력끝에 많은 것이 밝혀집니다.. 하지만 단지 한명의 조연이 사라지는 것으로 큰 충격을 주게 되고 이때부터 저는 애니에 엄청나게 빠져들게 되었져.. 25화 입니다.

네번째 현자의 돌이 되어버린 알폰스..
초반부부터 등장하는 스카라는 인물이 도데체 무슨 역할을 할까 많이 생각했었어여..
결국은 일을 저질르는데.. 이슈바르인 만의 '위대한술법'으로 현자의 돌을 연성하는것..

현자의 돌을 가지면 등가교환의 법칙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데.. 에드형제나 스카가 경악했던 것도 연성을 해서 이것을 만들려면 현자의 돌의 재로가 엄청난 사람의 생명을 필요로 한다는 것.. 하지만 스카는 자신의 목숨과 바꾸어 마을을 쳐들어온 군부대의 목숨과 바꾸어 알폰스에게 현자의 돌을 연성시켜버립니다. 현자의 돌이 되어버린 알폰스.. 현자의 돌만 찾으면 모든것이 될줄 알았지만.. 사실 무엇과 교환해야 자신의 몸을 얻을 수 있을 것인지? 또 다른 물음의 시작입니다. 단서라 한다면 호우문큘러스가 인체연성을 잘못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스카 형의 애인이나 에드형제의 어머니 또는 에드의 손과 발을 가지고 있는 호우문큘러스를 이용해 어찌 할까 생각이 되긴 하는데.. 에드가 44화 마지막에 어머니 무덤을 파해치는 내용을 보면 이것 또한 어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는 호우문큘러스를 이용하여 연성을 해볼려는 에드의 생각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다섯번째 정체를 들어낸 단테, 에드의 아버지, 대총통..

40화 정도 와서 갑자기 더 혼란스럽게 된 것은 저 세명의 등장이져.. 대총통이 호우문큘러스라는 것은 어느정도 예상했던일.. 단지 자체가 호우문큘러스인지 대총통이 없은 상태에서 호우문큘러스가 변신해서 행세했던 것인지 이정도가 궁금했었는데.. 중요한 것은 머스탱 대령도 이사실을 전혀 모를 정도로 치밀했던 것이져..
문제는 이 호우문큘러스를 조종하고 있는 사람이 드디어 등장한다는 것인데.. 바로 단테져..(이것은 참 놀라운 사실인데.. 아직까지 어벙벙해요.. 내용을 좀더 봐야겠지만..) 또 한가지는 에드의 아버지의 등장.. 에드의 아버지는 유명한 연금술사로만 알려져 있었는데.. 이야기 중간중간에 엄청나게 나이 많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단테보다도 많이 알고 있고 사람 몸에 영혼을 입혔다는 것도 어느정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단테와 에드의 아버지의 역할은 다시한번 이 애니를 뒤흔들어 놓을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보시고 뭔가 이상하다 의하해 하시는 분도 많으실듯..
호우문큘러스 라는 말도 좀 다르구요.. 리메이크판과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세계관 마져 완전히 다릅니다.
하지만!! 25편 휴즈준장죽음 편까지는 꼭 2003년판을 봐주시길 또 말씀드리네요
리메이크판에는 이러한 내용이 거의 10화정도에 압축되어있기 때문에.. 여기같은 긴박함과 감흥이 없습니다.
여기까지는 다 알겠지 하고 시작하는 느낌이라서. 안타까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등장인물도 소개시켜드립니다. 다들 소개 시켜주고 싶은데 이미지가 없어서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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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엘릭 Edward Elric]

강철의 연금술사 라는 칭호를 받은 다혈질의 10대 소년이져..

자신이 작다라는데 상당한 컴플렉스(?)가 있습니다.

어머니를 잃고 어머니를 연성하려다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잃고 한쪽 손은

동생의 영혼과 등과교환하기 위해 버리게 됩니다. 

 [알폰스 엘릭 Alphonse Elric]

 에드의 동생으로 역시 연금술사이며

 다혈질인 형과는 다르게 차분합니다.

 에드와 같이 어머니 연성중 몸을 잃어버리고..

 에드가 영혼만을 살려내 갑옷에 연성시킵니다.

 [로이 머스탱 Roy Mustang]
 불꽃의 연금술사져.. 29세에 대령으로 초특급 승진중이며
 에드에게 국가연금술사가 되라고 권유한 사람이기도 하져..
 전쟁중 죄없는 사람을 죽이고 다시는 이러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최고의
 자리에 오르려고 합니다.

[마스 휴즈]
제가 세번째 사건으로 말한것이 휴즈준장의 죽음인데..
가정적이고(넘 심해서 탈이져) 말이 많지만 실력은 정말 뛰어납니다.
머스탱을 최고의 자리에 오르도록 도와주기로 했지만 결국 호우문큘러스에게
아쉽게 죽음을 맞이합니다.

 [리자 호크아이]
 머스탱 대령의 측근이며 계급은 중위..
 겉으로는 상당히 차갑게 보이나 냉철하고 유능합니다.
 따뜻한 맘이 있어서 에드형제도 배려해주며 휴즈씨와 여타 머스탱대령
 측근과 같이 머스탱 대령과 꿈을 같이 보고 있는 사람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호완의 연금술사 인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입니다.
항상 몸에서 반짝반짝 별이 따라다니고 자신의 몸과 가문에 대해 상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옆에 가고 싶지 않지만 심지가 곧고
옳은일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멋진 군인중 한명입니다.

 [윈리 로크벨 Winry Rockbell)
 에드 형제의 소꼽친구져..
 강철로 된 의족과 의수를 만드는 기사이며 실력도 뛰어납니다.
 에드형제가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에드에게는 자신이 더 좋은 것을
 만들어 줄테니 고생하지 말라라고도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