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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페이트스테이나이트 극장판] 묻겠다. 당신이 나의 마스터 인가?

극장판 페이트 / 스테이 나이트 : 언리미티드 블레이드 웍스 상세보기


예전부터 피규어를 살때마다 항상 보게되는 [페이트스테이나이트] 관련 피규어에 대해 궁금한게 많았었죠.
도데체 이렇게 유명한 것을 왜 난 모르고 있을까 부터 어디서 봐야하나 하는 것 까지..
그러다가 이게 게임이 원작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구 언제가 부터 한두권씩 나오는 만화책을 보면서 이제 왠지 이 작품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했는데. 아시다 시피 만화책 나오는 간격이 너무 느려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기로 했습니다. 속성 교육이랄까나. 애니를 다 보기엔 좀 처음에 궁금했던 만치의 환상은 깨진 상태라 말이죠.

페이트스테이나이트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것 답게 탄탄한 스토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내용은 마술을 쓸줄 아는 마술사와 그에게 충성을 다하여 싸우는 서번트가 한조가 되어서 서로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이 전쟁을 성배 전쟁이라 하며 그 성배를 얻는 자에게는 그 성배가 소원을 이뤄준다는 이유로 인하여 정말 열심히 싸우게 되는 것이죠.

[세이버의 화려한 모습. 보구(필살기)를 쓸때의 모습인 듯 하네요]

극장판의 좋은점은 이러한 큰 줄거리를 압축해서 잘 정리해 준다는 것인데
페이트스테이나이트도 역시나 더군요. 특히 제가 만화책으로 읽은 부분 약 10권 분량은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아놨음에도 이야기 전개가 아주 순조롭게 잘 되어서 아 이거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었보다도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답게 작화능력이 완전 뛰어난데요. 와 이러니까 이렇게 피규어를 찾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면서 다시한번 감탄하게 됩니다. 

한가지 잼나는 것은 주인공 시로는 우연히 마스터가 되어 성배전쟁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의 서번트가 바로 세이버 에요. 세이버는 예쁜여자로 나와 실제로 피규어의 대부분도 세이버의 피규어인데. 이 세이버가 실제론 아더왕을 소환한 것이라는 설정이라는 것이죠. 아더왕이 이런 젊은 여자라니 ㅎ (서번트의 경우 과거의 영웅이 실체화 되어서 나나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래서 더 인기있나 보다도 했습니다. 

암것도 모르는 초보자가 갑자기 자기의 엄청난 능력을 알게되고 어떠한 사건으로 각성하여 큰일을 해낸다.
왠지 저걸 보면 일반 작품과 큰 골격은 비슷한거 같은데 막상 보다 보면 저러한 줄거리가 수긍되어지고 수많은 매력적인 캐릭터 들로 인하여 눈의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HD화질로 큰 화면에서 볼 수 있다면야 상상만 해도 기쁜것이죠 (극장이라면 날아갈듯)
만화책과(결말까지 못봐서 그런것이겠지만) 게임도 다운받아 맛배기로 해봤었지만 뭔가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애니를 보고 나니 나도 뭔가 페이트스테이나이트의 진정한 일원이 된듯한 기분이 짝 깔리더군요.
집에 피규어하나 사다놔도 이상해 보이지 않을정도로 말이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