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병원에 뒹굴거리면서 우연히 받은 나루토앱 때문에.. 나루토를 첨부터 정주행을 다시 했더랍니다.
근데 예전에 몰랐던 아우라가 느껴지는게 졸지에 나루토 팬이 되어버렸어요..
비슷한 처지의 원피스, 블리치, 헌터X헌터 등과 비교했을때 한수 아래라고 감히 생각했었던 저에게 어릴적 지식이 짧았음을 반성했습니다.
나루토를 보다 보면 작가의 어릴적 이야기들을 중간중간 적어놓았는데 그중 하나가 우상인 드래곤볼의 아류가 되기 싫어 자신만의 그림체를 찾던중에 애니메이션 작가의 그림체를 보고 이거다 생각하고 그림체를 완성했다는데
애니메이션에 작가가 갈망했던 그림체가 어떠할까 궁금해서 나루토 질풍전의 TV애니메이션을 우선 보았더니 오프닝 화면과 엔딩 음악에 맞춰나오는 나루토가 정말 감동이더군요. (제가 본건 질풍전 4기)
그 와중에 찾은 극장판 나루토 질풍전
흑백으로 있던 사람들이 컬로로 바뀔때 첨에 약간 이 사람은 이상하다 이런 느낌이 들긴 하지만. 나루토는 그러한 이질감이 거의 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경향인 사람들을 좀 깔끔하게 그리면서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배경과 조화롭게 되는 방식이 나루토와는 또 기막히게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 더욱 좋았습니다.
이번 질풍전 나루토는 이야기 줄거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특별판이라 볼 수 있는데..
서비스가 완전 대단합니다.
나루토에서 아 저건 좀 저랬으면 정말 좋겠는데 하는 내용들이 모두 나온다고 할 수 있네요.. 거기다 구미를 잡는 4대 호카게의 젊을때의 모습까지 나오고.....
마지막으로 아카츠키들이 모두 총출동하는 장면은 완전 흐뭇 하네요.
강철의연금술사를 극장에서 볼 때 마지막에 불의 연금술사가 나오자 여자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그 느낌입니다.
나루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가볍게 즐겁게 보실 수 있는 팬서비스 차원의 놀라운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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