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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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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희]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을까?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오랜만에 또 극장에서 보게 되었네요.요즘은 감독이 변한건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것이 맘이 편해졌어요.. 심지어 재미있습니다. 이번 영화는 [우리선희] 딱 포스터만 보니 줄거리가 짐작이 되면서 이번편 볼만하겠구나 확신히 들더군요. 어찌보면 옥희의 영화랑 비슷한 느낌이 강한데한명의 여자를 놓고 그와 관계된 3명의 남자에 관한 이야기..예전에 조금씩 인연이 있었던 세명의 남자가 한 여자(정유미)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재미있는데요.사람을 몇마디 말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죠.. 우리는 일상에서 어떤 사람은 어때 하고 쉽게 한두마디로 끝내버리긴 하지만요..하지만 그 사람을 더 깊이 보고 자신과 관계 있는 사람이 된다면 오히려 더 쉽지가 않은데..그만큼 사람은 복잡하고 신비함의 동물이기 때..
[옥희의 영화] 능글능글 홍상수표 새영화 옥희의 영화 감독 홍상수 (2010 / 한국) 상세보기 아휴.. 이제 홍상수 감독 영화는 그만 봐야지 하고 했더니 하하하 부터 2개 연짱 계속 보고 있네요.. 이번엔 [옥희의 영화] 입니다. 연휴때 시간이 많기도 했지만 포스터가 맘에 들었어요.. 보는 영화마다 재미가 있었던 정유미가 주연이기도 했구요. 하하하도 약간 다른 형식의 영화를 했었는데.. 이 영화는 완전 4개의 단편 영화가 합쳐져서 영화가 되는 특이한 케이스를 하고 있어요. 사실상 한가지 한가지도 영화로 성립은 되지만 4개를 합치면 이야기가 매끈하게 잘 돌아가게끔 만든. 나름 재미있는 구조였어요. 뭐 하지만 4편을 다 따로따로 배우만 똑같지 다른 영화다 라고 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구미에 맞게 영화를 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영화에도 남자..
[내깡패같은애인] 내가 가장 힘들때 그가 내 곁에 있었다 내 깡패 같은 애인 감독 김광식 (2010 / 한국) 상세보기 [내깡패같은애인] 이라구 제목이 좀 그래서 볼까 망설였던 것인데.. 출연진이 박중훈, 정유미라니.. 제가 완전 좋아하기 보다는 둘이 정말 같이 연기를 하면 너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히 선택하였더니 성공하였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초 저예산 영화라고도 하니 더욱 기분도 괜찮았구요. 박중훈의 껄렁한 연기야 지금이야 뭐 식상할 정도로 자연스러워져서 더이상 할말이 없을꺼 같구 이를 맞장구 쳐주는 정유미는 가족의탄생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기에 뭔가 보여줄꺼 같은 기대감이 컸었습니다. 뭐 단순한 로맨틱 코메디겠지 하고 내용은 그다지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코메디라기 보단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제작사에서 왠지 한사람이라도 더 끌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