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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토이스토리]를 처음 만난것이 95년도 였으니 벌써 15년 입니다.
다시 이 친구들이 돌아왔네요 ^^
인어공주를 필두로 한 디즈니 애니가 시들해질 무렵 토이스토리의 등장은 저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주었는데요. 시사회권을 받고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영화가 정말 만들어졌을까? 하는 신비감(?)속에 두근거리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벌써 시간이 흘러서 이정도야 거의 뭐 당연하다 시피 되었지만 그때부터 3D기술의 발전을 보는 것으로도 저에게는 큰 즐거움이었죠.
제프리카젠버그가 있는 드림웍스와 크게 시장을 나눠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저한테는 픽사의 완승! 정말 여태까지 한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었습니다. 픽사는. 그런 픽사가 유일하게 시리즈물로 애착을 가지며 극장에 개봉하고 있는 토이스토리. 당연히 봐야해야 겠지요. 만반의 준비를 위해 제임스카메룬의 아바타 볼때도 하지 않은 왕십리CGV IMAX를 찾았습니다.
내용이야 뭐 언제나 간단합니다. 매일 봐오던 카우보이 우디와 우주전사 버즈를 중심으로 한 친구들의 이야기
문제는 이들과 언제나 함께했던 앤디가 이제 대학생이 되었던 것이죠.. 과거에는 정말 대우받았지만 지금은 거의 잊혀진 존재가 된 그들입니다. 우디는 아니라고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법.
다른 세상을 만나러 자의든 타이든 이들은 나가게 됩니다. 어디가나 새로운 친구들이 있지요..
그러나 새로운 희망에 들뜨던 마음은 한순간이었죠.. 이 후로는 힘든일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고 다시 자신들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 하고 뛰어다니는 장난감들의 맹 활약상입니다.
이 토이스토리는 장난감의 관점에서 자신들이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복은 다른것과 다르죠.. 자신을 가지고 자신에 의해 느껴지는 사람의 행복이 이들의 행복입니다.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세상을 더 안다는 가정하에 옛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계속 추구하게 되죠.
과거에 내가 행복했던 것은 잘못된 것처럼 인정도 안하고 말입니다.
이 장난감들의 행동을 보면 우리가 잊고 살았던 과거를 함 돌아보고 나를 위해 주위에 힘쓰는 사람들에게도 한번 더 생각을 해주게 되는데요.. 특히나 이 토이스토리 3편은 같은 주제의 재탕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완벽하게 이들의 세상을 다시한번 가져왔네요..
보는내내 행복하고 마지막엔 진한 감동까지 정말 픽사는 대단합니다. !!
영화보기 얼마전에 토이스토리 큐브릭 피규어를 델꾸왔는데 아 이거 다시 팔아버려야 하는거 아닌가 하고 포장도 안뜯구 가만히 놔두었던 제 자신이 왠지 부끄럽더군요. 지금은 컴터위에 잘 보이는 곳으로 올려놨습니다.
조만간 사진도 올려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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