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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사카/고베/교토 2nd] 3일차 : 히메지성 가기


3일차의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리마온천 -> 히메지성 -> 교세라돔 -> 난바 이런 동선으로 이동하겠네요

히메지성은 간사이스루패스를 가진 사람이 끝장을 보고 싶을 때 가는 곳인데 기왕 고베 깊은 지역까지 왔으니 여기 함 가보자 하고 어제 온천에서 맘을 먹었습니다. 고베 시내는 함 둘러보기도 했고 부모님은 이런게 더 좋으실꺼라 생각해서.. 그리고 워낙 지하철을 잘타서 말이죠.. 


자 아침에 일어났더니 창밖으로 일출이 보이네요.. 



일출을 보고나서 산책한번 했더니 아래와 같이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입니다. 이부자리를 깨끗이 치워주시고 다시 식사모드로 변신



저 대나무통이 물통이고 그릇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이 역력해요. 음식도 탁월했고 아주 맘에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못가본 온천탕에 다시 갔다가 환대를 받으며 다시 전철타는 곳으로 출발합니다. 



또다시 기나긴 전철나들이니지만 이제는 겁나지 않습니다. 일본 전철은 이렇게 기관실이 보이는데 일본 시골길(?)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나름 이색적이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본 바다를 지나는 엄청큰 대교 인데요. 꽤 유명해서 왠만한 지도에 다 나오던데 이름은 잊어버렸고 긴 산길을 지나 바다를 옆에 두고 가는 기차길은 꽤 운치 있습니다. 



히메지 성 역에 도착해서 서 있는 히메지성 관광 버스 입니다. 30분마다 출발하며 인당 100엔

성까지 걸어가도 문제는 없으나 100엔인데 함 타보지 뭐 하고 탔습니다. 히메지성까지도 꽤 멀고 히메지성 자체도 엄청 큽니다. 제대로 볼려면 이 버스로 몇정거장이 되는 지역을 돌아봐야 하나.

핵심만 보자 하는 일념에 입구에서 내려서 갔습니다. 



이게 히메지성 전도인데.. 히메지성은 일본에서 예전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는 3대 성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오사카성, 구마모토성 등은 현대에 와서 작게 새로 진 것이죠. 말그대로 오리지널 그대로의 성의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다 가장 아름답다 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일본에서는 첨으로 등록된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갔을때 본성이 공사중이네요 ;;;;;;;

하아.. 정말 웅장함이 말할 수 없는데 안타까움이 웅장함 마냥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래도 첨보는 성의 모습은 대단해 보였습니다. 구마모토성을 작년에 구경하신 부모님도 비교가 안된다 하시니

그리고 오사카성은 정말 비교한다는 말도 꺼내지 말아야죠


벚꽃이 그래도 피기 시작해서 돌아다니다 보니 예쁜 곳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성은 끝까지 올라갔다는.. 사진에서 보는 옆에 작은 성곽도 실제로 보면 엄청 크더라구요.

성내부도 갈 수 있었는데 거기까진 하지 않고 본성입구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성전체와 앞에 시내까지 다 내려다 보이더군요. 성을 공략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겠구나 옛 생각도 해봅니다. 



성 외각엔 이렇게 물이 흐르는데. 이곳은 배를 태워주더군요

다들 저 모자를 씌워주고. 한바퀴를 도나본데.. 괜찮아 보였습니다. 물도 잔잔하고 


성은 간단히 보고 성 앞에 도시락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 한솥도시락 이런곳인거 같은데. 왤케 맛있는지.. 

편의점 커피와 함께 싸고 맛있게 한끼를 또 해결해 버렸네요. 이제 다시 난바역쪽으로 가서 

숙소를 첫날 잤던 곳으로 옮길 예정

가다가 이대호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오릭스팀의 홈구장 교세라돔도 들릴예정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