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또 가고 싶었던 이유중 하나는 여기에 넘 가고 싶어서였어요.
스시긴 이라고 쯔루하시라는 한인마을에 있는 재래시장안의 조그만 스시집입니다.
난바에서 걸어가긴 힘들고 지하철타고 두세정거장인데. 충분히 찾아갈만 합니다.
주의해야 할점은 난바나 닛폰바시역에서 긴데스선의 쯔루하시역에서 내려야 찾기 쉽다는거.. 다른 노선을 타면 좀 걸어야 하는데 시장이 복잡해서 찾기가 쉽지 않아요. 저는 첨갈때는 찾아가는 길을 다 프린트로 해서 준비했음에도 한번에 찾기는 쉽지 않았었는데 이번엔 긴데스선으로 승부수를 걸어 아주아주 쉽게 찾았네요.
그럼에도 이곳에 첨 가시는 분들은 카페등에 검색해서 가는 길을 잘 조사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골목에 있어서 밤에 찾아가면 옆에 상점들이 다 닫기 때문에 찾기가 힘들어요. 다시 이 간판을 보니 맘이 설레는 군요
이집에서 꼭 시켜야할 전갱이. 한글메뉴판도 있으니 세트 시키지 말고 하나하나 시켜보세요
오사카는 약간 기교를 부린 초밥이 더 잘하는거 같은데 구운 전갱이는 정말 최고!
흔히 먹었던 연어 이런거 시켜보면 이집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 알 수 가 있죠
여기 사장님. 예전에 왔을때는 한국말이 초보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한국말 개그까지
장금이가 좋아서 한국말을 배우셨다는데. 재일교포분이 알바도 옆에서 하고 있어서 한국식당처럼 편안하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식사할 수 있습니다. 뭘먹어야 될지 모르겠으면 바로 추천해다랄라고 하세요!
스시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했어요.
계절에따라 조금씩 생선이 바뀌는데.. 아쉬운점은 전에 왔을때 가장 맛있었던 대구이리가 2월까지만 파는거라 없었다는거..
참치도 수북이 쌓여있네요.. 재료 다 떨어지면 나무간판을 하나씩 뒤집어 놓습니다. 어차피 저는 읽지를 못하니
참치 뱃살도 한번 먹어야 하구요
이 집에서 특히 더 맛있는 피조개.. 한번 더 시켜먹었네요
말이 필요없는 성게알.. 사진으로도 맛이 보입니다.
새우 종류가 꽤 많은데.. 이게 젤 비싼거에요. 수족관에서 산걸 바로 잡아서 바로 해주는..
그리고 머리부분은 따로 튀겨서 주십니다. 좋아요.
맥주도 생맥주가 수준급이어서.. 같이 곁들이면 역시나 행복하네요.
이 외에도 장어도 꼭 드셔보시구.
마무리는 스시긴 >>> 시장스시 >>>>>>>> 100엔초밥 이정도로
예전에 간 곳이지만 포스팅한 시기는 좋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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