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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니즈봉봉클럽.2:서울편] 오늘도 역시 한끼는 중국집에서~

차이니즈봉봉클럽.2:더맛있는서울편 상세보기


아.. [차이니즈 봉봉클럽] 2권을 소개 시켜드려야 할때가 왔네요..
정말 차이니즈 봉봉클럽은 작품의 재미를 떠나 저에게 중국음식의 세상을 다시 알려준 아주 고마운(?) 작품입니다. 2권이 나왔는데 뭐 생각할 것도 없죠..
이번엔 어떤 맛이 기다릴까나.. 하면서 예전보다 심각한 표정으로 봤습니다.

한가지 정말 아쉬운 점은 1권을 보고 나서 알게된 동교동에 오향만두집이 문을 닫았다는 것이죠 ㅜ.ㅜ;
제가 최고의 발견이라 써놨을 만큼 가격이니 뭐니 정말 제 맘에 쏙 들었던 집이었는데..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자 2권에서 오향만두집을 대신할 만한 곳을 찾아보죠..

바다의 향기가 솔솔~ 시원한 대합짬뽕 연남동 구가원
아 여긴 못가봤어요.. 계속 검색은 많이 해서 만반의 준비는 되어있는데..
먹고나서 다시 써 놔 볼께요..

난자완스, 마파, 죽순! 푸짐한 덮밥 형제들 서교동 화원
아무래도 홍대 근처를 배회를 자주 하니 유심히 보게 된 집인데..
막상 가보니. 오옷.. 오향만두를 대신할 곳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 들었습니다.
마파덮밥을 필두로 덮밥은 정말 맛있었구.. 물만두는 기본에.
돼지갈비찜이 있는데 이거 참 특별한 맛이었어요..
뼈까지 그냥 씹어도 될만큼 오랜 시간동안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글구 대표메뉴가 누룽지탕이라 역시 먹어봤는데. 최곱니당.

고소하고 시원한 중국냉면 연희동 진보
이곳도 다음에 해야겠네요.. 아 냉면 좋아하는데..

40년 전통, 달인의 오향장육 영등포 대문점
이 곳은 동교동 오향만두집 생각하시면 될듯 해요..
영등포에 이런 집이 두군데 있는데.. 이곳이 더 맛나나 보네요.
오향장육에 맥주 한잔 조아요~ 

울트라 스파이시 사천식 훠궈 여의도 중경신선로
사실 이곳에 오면 무조건 훠궈를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음식도 엄청 맛납니다.
특히나 찹쌀탕수육인 꿔바로우는 제가 먹어본 것중 여기를 능가하는 것은 아직 없었습니다.
매운맛을 잘 내는 중국집이라고 하더군요. 여의도의 실력집 입니다.

보들보들 구수한 볶음짜장의 원조 마포 부영각
음 이곳이 볶음짜장 원조였군요..
유명하다 해서 가서 딴거 먹고 왔긴 한데.. 맛있었어요.
다음에는 좀 잘 생각해서 가보도록 해야겠네요.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육즙 가득, 바삭바삭 진짜 춘권 서대문 목란
이곳도 참 맛나죠.. 코스요리도 그리 비싸지 않고 양도 많아서
회식때 갔었는데 이것저것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음 다시 가서 한상 차려놓고 다시 먹고 싶네요..

큼직한 돼지고기 덴뿌라의 행복 명동 산동교자
덴뿌라란 이름이 신기한데.. 고기튀김이에요.
탕수육에 소스가 없는 것이랄까.. 근데 바삭하고 소금에 간단히 찍어먹으면 맛이 더 한데.
술안주로도 정말 좋습니다.
물만두도 작긴 한데 맛도 있고 작은 집이지만 분위기도 괜찮아서 자꾸 생각나는 집입니다.

소동파도 무플 칠 동파육 을지로 초류향
회사앞이라서 자주 가게 되는 초류향인데요.
갈 수록 맛이 없어진다에 사람들이 동감을 하곤 있어요..
글타고 그렇게 맛없는 건 아니구..
중요한건 제가 그렇게 많이 이곳에 왔음에도 이집 최고의 대표 메뉴인 동파육과 굴짬뽕을 못먹었다는 것이지요.
비싸서 그랬을것 같은데. 다음엔 저건 꼭 먹어야 겠습니다.

중화풍 가정식 백반 동대문 동북화과왕
여기도 참 잼난 곳이에요. 동대문 역앞에 있는데..
장사가 잘되어서 2호점도 내었어요.. 실력은 거의 비슷하다 합니다.
양꼬치 전문점으로 생각할지 몰라도 그것보다 수많은 메뉴에 놀라죠.
잉어튀김, 개구리튀김 신기한것도 많고..
중요한건 맛이 상당히 수준급에 가격도 착하고 양도 많구..
마파두부도 서비스로 나오는 아주 괜찮은 집입니다.
작가 말대로 데이트 코스보다는 친구와 신나게 먹을때 추천할만한 곳이네요.

음 글구 이태원 대한각이 빠져있네요..
여기는 아직 못가보긴 했는데.. 제가 중국영화 보면서 항상 동경의 대상이던 불도장을 하는 곳이여서..
아주 대단한 일이 있을때 여기가서 함 질러서 먹어보려구요.
매우 기대하고 있는 곳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밤이지만 배고파지네요..
3권은 중국으로 날라가서 중국의 실제 음식점 탐방이라네요..
아 중국도 따라가고 싶어라...
(음식점마다 써놓은 것은 원작에 써놓은 말이 아니라 그냥 제 느낌을 적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