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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바 레몬하트] 6권 : 마스터가 달래주는 오늘의 한잔

바레몬하트(BarLemonHart).6 상세보기


예전에 다른 출판사에서 스트레이트 온더락 으로 출시되었다 판권이 넘어갔는지 AK로 넘어가서 새로 나오고 있는 [바 레몬하트] 입니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이 부분에서는 불만이 많음)
전에 5권까지 나왔기 때문에 5권까지 인가 했는데.. 일본에서는 40권정도가 나오고 아직도 연재중이더라구요.
신간인줄 알았는데 술 관련 해서는 20년이 넘은 최 고참급 작품이 되겠습니다. 일본에서도 아주 사랑 받는다고 하네요.

첨에는 그림체가 넘 간단해서 이게 뭐야 했는데. 심지어 주인공들도 잘 생겼다 전혀 할 수 없지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읽으면 읽을 수 록 잔잔히 맘속에 들어오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것이 이 작품의 포인트라 할 수 있겠는데. 이러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분위기에 맞는 술한잔이 되어서 몸으로 들어가듯이 착 퍼지는 것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AK로 바뀌는 바람에 이제 안살까 했는데.. 심지어는 스트레이트 온더락 과 다른건줄 알고 1권을 또 사버렸지요.
이런 수난 끝에 이번에 새롭게 맞이한 6권은 표지자체가 넘 맘에 들더라구요. 저절로 손이가서 구입.
잠시 잊었던 레몬하트만의 즐거움을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술이름은 기억하기가 넘 힘든데. 나도 동네에 이런곳이 하나 있어서 가끔 한잔씩 먹을 수 있음 좋겠다 하는 생각이 볼때마다 듭니다. 한국은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 찾기도 힘들고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혼자서는 힘들겠더라구요. 필리핀에는 이런데 없을까 했더니 역시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런것을 많이 읽어서 술이 무조건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이 아닌 음미 할 수 있다는 것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갑자기 애주가가 되어버린 느낌인데 이 책을 읽고 잠시동안은 이렇게 됩니다.
이 책은 특정 술이 아닌 전세계의 술을 총 망라하는데요.. 6권중에는 꼬냑이죠 카뮈 나폴레옹 북이 젤 탐나더라구요. 저도 집에다 저렇게 해놓고 싶다는 충동이. 하하.

앞에서 말했듯이 술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요. 사람사는 이야기를 단편단편 편안하게 들려주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