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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

[3월의 라이온 4권] 따스함을 아는 작가 우미노치카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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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허니와 클로버의 작가의 신작 [3월의 라이온] 입니다.
어느덧 4권이나 나왔네요.. 나오는 즉시 차곡차곡 쌓아놓구 있는데.. 딱 표지 그림만 봐도 아 이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처음 허니와클로버를 봤을때는 너무 산만하기도 하고 잘 그린지도 모르겠었는데. 어느덧 제가 생각하는 가장 소중한 캐릭터 중에 이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더군요.
3월의라이온 역시 책방에 걸려있는 포스터를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게다가 비싸긴 해도 정말 지금 나오는 만화책중에는 가장 좋은 표지와 종이를 쓰지 않나 할정도로 고급스럽게 잘 나와서 소장용으로도 딱 입니다.

내용을 보면 의외로 일본 장기에 관한 내용인데.. 장기 전문용어가 등장을 하고 저도 일본 장기에 대해 하나도 모르긴 하는데 작품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아니어서.
주인공은 레이라는 고등학생이면서 프로기사를 하고 있는 아이인데요..
양자로 자라고 해서 그쪽 가족들과 문제가 생기면서 혼자 살 구 있어요.
근데 위 표지 아이를 포함한 세 자매를 만나면서 세상의 따스함을 알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이길 이유가 없는데도 지면 괴로운 이유가 무었을까.
무언가 삶은 괴로움이라고 느껴지는 레이는 남들이 격려를 해도 맘에 와 닿질 않거든요.
암튼 장기를 비롯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이유를 잘모르는 레이가 이 작가의 따뜻한 화면을 만나서 힘든일이 있어도 그것을 하나하나 이겨나가는 것을 보면 역시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기서도 첨엔 산만해보이는 그림체가 허니와 클로버처럼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작가 특유의 나레이션을 통해 차근차근 정리를 해주면서 진한 여운이 남게 해주는데요..
이것은 정말 다른 작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 작가만의 따스함이라고 할 수 있을꺼 같아요.
거기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림체까지..
연재만 좀 빨리빨리 된다면 허니와클로버 처럼 사람들의 맘속에 깊이 남아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음 4권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까진 초기단계라서..
우선 좀 더 기다려 보죵

(4권에서는 레이와 3자매 이야기만 나오던 것과 달리 저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고 싶지도 끝내고 싶지도 않지만 자신이 어느정도 한계에 도달했을때의 괴로움과 그것이 무슨 의미일까에 대해서 말해주더군요.
움 왠지 짠한 느낌이어서.. 앞으로의 레이의 행동이 더 궁금해 집니다.)


-- 아 또 한가지 4권 초판 사면 무려 엽서세트도 들어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