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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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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상수 - 탐라식당] 홍대에서 느껴보는 제주도 이거참 의도했던 것은 아닌데 계속 식당들이 찍히고 있어서.. 이번엔 [탐라식당]입니다. 역시나 심야식당 근처에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골목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름보면 알겠지만 제주도 식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과연. 근데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제주도 음식을 비슷하게 만들어 내는 정도를 넘어서 윗 간판에 써있듯 제주도에서 식재료를 직접 가지고 와서 제주도 요리를 만든다는 것이죠. 이 조그만 식당에서 정말 저러겠어.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이곳에 몇번온 눈썰미 조사에 의하면 우선 여기서 판매되는 술이 정말 제주도에서만 판매되는 것이라는거. 저것만 봐도 제주도유통망이 이집에까지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는 있더라구요. 순대 이런것도 포장된걸 가져다 쓰는 것 보면 제주도내에 공급처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홍대/합정 - 미로식당] 맛있는 한식요리 아지트 캐논 팬케익렌즈로 막찍는 두번째 식당 시리즈. 이번엔 [미로식당] 입니다. 여기 참 첨에 가려고 애썼었는데.. 예약이 안되고 자리가 아주 많질 않아서 퇴근후 가면 자리가 항상 만석이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끝까지 공략해서 이것저것 많이 먹긴 했는데. 맨날 먹기만 하다가 이번엔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이 곳도 꽤 외진곳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지하철 합정역 3번출구로 나오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죠. 5:50분에 오면 딱 좋긴 합니다. 일요일은 쉰다네요. 한식요리와 술을 주제로 하는 곳이어서. 술에도 신경을 씁니다. 주력으로 파는 것이 Max생맥주와 화요소주, 메실주 인데. 갠적으로 다들 맘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맥주는 다른 동네 치킨집과 같은 생맥인데 맛의 차원을 달리합니다..
[홍대/상수 - 심야식당] 숯불 데리야끼와 고양이 맘마 저도 모르게 한해가 후딱 가버리고. 또 15일이 흘러버렸네요. 이해가 되질 않는데.. 새해 첫 포스팅은 아쉬운데로 먹는거로 하겠습니다. 제가 중고딩시절 살던 상수동 당인리발전소 골목은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외진 곳이었는데요. 요즘 이곳까지 많은 카페들이 생기가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려던곳 찾아갔다가 중간에 우연히 발견하여 지금까지 애용하고 있는 [심야식당] 이란 곳입니다. 큰맘먹고 구입한 Canon 650D + EF 40mm f/2.8 STM 의 사진도 함 보세요. 특별한 효과 없이 조리개모드로 휙휙. 이곳은 아베야로 작가의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비슷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자리도 바형식으로 되어있고 원작 생각나는 메뉴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분위기로 사람을 끌 수 없는법. 숯불 ..
[홍대 - 쿠시무라] 숯불에 구운 꼬치 냄새가 머리에 아른거린다면 홍대에 수많은 이자까야가 생겼음에도. 나 오늘 꼬치좀 먹고 싶어요~ 한다면 바로 이곳! [쿠시무라] 입니다. 이 맛이 언제까지 일지는 몰겠지만 현재로서는 홍대의 지존격인 곳입니다. 제생각엔 말이죠. 정말 맛나요. 비장탄인가 숯불로 굽는 실력이 일품인데요.. 덜익혀야 하는부분 바싹 익혀야 하는 부분을 정확히 실현해내는 멋진 솜씨 입니다. 염통부위(?)인거 같은데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닭고기완자 같은 것을 계란과 간장이 섞여있는 특제 소스에 찍어먹는 이것도 별미인데 코스요리A를 시키면 이놈이 하나 나오고. B를 시키면 둘이 나와요. 사람 수에 맞추어서 한명씩 먹으면 더 좋습니다. 다른데서 찾아보기 힘든 닭사시미? 사시미 정돈 아니구 정당히 구워서 나옵니다. 원래 와사비를 올려주는데 이번에 빨간것을.. 와사비..
[홍대 - 월향] 막걸리 하면 이곳이죠 어느날 월향막걸리라는 것을 먹고 아 이거차 맛나네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월향막걸리 전문점이 있더군요. [월향] 이라구.. 더욱이 놀라웠던건 월향막걸리뿐 아니라 전국의 유명한 막걸리도 거의 있구 심지어 이것을 탁주, 이화주 형태로도 판매하는 대단한 곳이었어요. 게다가 한산 소곡주 같은 한국의 명주를 비롯해 대동강 맥주까지. 이래저래 정말 좋은 곳입니다. 가게 분위기는 보통 생각하는 막걸리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술 몇모금 들어가면 그런거 잊혀집니다. 최근에는 금연석, 흡연석 해서 가게도 넓히고 가끔 맛있게 먹는다 싶으면 새로들어올 막걸리의 시식도 시켜줍니다. 째째하게 한모금 주느게 아닌 1L로. 물론 아주 가끔이지만. 위의 안주는 두부김치. 낮술환영을 표방하는 아주 바람직(?)한 한국술 전문점이에요. ..